여중생 성폭행 혐의 (사진: KBS)
여중생 성폭행 혐의 (사진: KBS)

현직 교사가 여중생 성폭행 혐의로 학교 내에서 수갑을 차는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의하면 10일 오후 충북 제천의 한 고등학교에서 재직 중이던 30대 교사 A씨가 여중생 성폭행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당시 교실에 있는 학생들이 충격을 받을 것을 감안해, A씨는 교장실로 자리를 옮겨 체포됐다고 한다.

A씨는 지난 2월 인터넷 채팅을 통해 친분을 쌓은 여중생 B양에게 특정 신체 부위를 사진과 동영상으로 찍어 보내라고 협박했다고 한다. A씨는 전송받은 사진과 영상을 이용해 B양을 재차 협박했고, 결국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까지 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된 B양 가족이 지난 4월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A씨가 붙잡히게 됐다. A씨의 교사 직위는 10일 해제됐다.

여중생 성폭행 혐의로 붙잡힌 현직 교사에 대해 맹렬한 비난이 들끓고 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