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가 2019년 신입직원 채용(채용인원 160명)에서 역대 최대규모인 약 1만2000명이 입사지원서를 제출해 평균 7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입사 지원 단계에서 어학 기준을 전면 폐지하는 등 열린 채용으로 불필요한 스펙 경쟁을 지양하고 블라인드 채용을 강화함으로써 지원자 중심으로 채용제도를 개선한 노력의 결과로 풀이할 수 있다는 전언이다.

이밖에도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장애인 편의 지원 제공방안 마련, 경력단절 여성 확대채용 등 취업 취약계층을 배려함은 물론 채용사이트를 사전에 오픈해 채용 일정 문자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입사지원자를 위해 다양한 편의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필기전형은 오는 15일 실시하며 6월 말부터 7월 초까지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우리 공사는 최근 5년간 매년 평균 정원의 8%를 신입직원으로 채용해 청년 취업난을 해소하고 채용과정에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함과 동시에 직무능력 중심의 우수 인재를 채용하는 등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데 적극적으로 앞장서 왔다”며 “이번 신입직원 채용도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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