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표 전력연구원 기초전력연구센터장(오른쪽)과 이준신 한국풍력에너지학회장이 MOU를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홍진표 전력연구원 기초전력연구센터장(오른쪽)과 이준신 한국풍력에너지학회장이 MOU를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김숙철)이 2차전지, 연료전지, 해상풍력 등 에너지전환의 핵심 분야 기초기술 개발에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전력연구원은 지난달 29일 한국전기화학회, 한국풍력에너지학회 등과 전력산업 미래를 선도하기 위한 신기술 개발 및 기초연구 발굴 다각화를 위한 업무협력 협정서(MOU)<사진>를 체결했다.

전력연구원은 업무협력을 통해 한국전기화학회의 배터리·센서·이차전지·연료전지·태양전지·ESS 관련 분야와 한국풍력에너지학회의 해상풍력·풍력발전시스템 분야의 기초 연구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전력연구원 관계자는 “2040년까지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을 35%까지 늘리는 정부의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을 따라 신기술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며 “2018년 세계 최초로 8.5kW 염전 태양광을 실증하고 10kW 규모의 도로태양광을 본사에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또 세계 최대 규모의 이산화탄소 분리막 설비를 당진화력에 준공했다.

이번 MOU를 통해 전력연구원의 친환경 발전기술 발굴이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력연구원은 MOU 기간 중 기초연구 과제 발굴, 전력분야 기술정보 공유, 정기간행물 발간 및 전문 기술교류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후속 사업화 연구 연계 등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전력연구원은 향후 연구기관과 기업, 대학을 연계하는 연구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이를통해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미래 성장 동력창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편 체결식에는 한국전기화학회 신운섭 부회장과 한국풍력에너지학회 이준신 회장, 전력연구원 홍진표 센터장 및 실무진 15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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