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에너지공기업 협의체, 정부혁신 해커톤 개최

경남 진주 본사에서 열린 ‘동남권 에너지공기업 협의체 정부혁신 해커톤’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남 진주 본사에서 열린 ‘동남권 에너지공기업 협의체 정부혁신 해커톤’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동남권 에너지공기업 협의체가 혁신을 위한 끝장토론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남동발전은 최근 경남 진주 본사에서 동남권 에너지공기업 5개 기관이 참여하는 ‘동남권 에너지공기업 협의체 정부혁신 해커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인 해커톤은 한정된 기간 안에 참여자가 팀을 이뤄 쉼 없이 아이디어를 도출함으로써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하는 행사를 뜻한다.

한수원, 남동발전, 남부발전, 동서발전, 석유공사 등으로 구성된 동남권 에너지공기업 협의체는 ‘에너지’ 업계 특성에 부합하는 협업과제를 공동으로 발굴하기 위해 지난 3월 착수 회의를 가진 바 있다.

협의체는 이날 해커톤을 통해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공동 추진’ 등 5개 안건과 관련한 끝장토론을 진행했으며 기관이 보유한 시스템과 정보를 공동으로 이용해 선제적으로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한상 남동발전 사회가치혁신실장은 “동남권 에너지공기업 협의체 운영으로 기관 간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의 추진력과 속도감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 함께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동남권 에너지공기업 협의체는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시민참여혁신단의 공동 운영을 통해 상호 협력에 의한 자율적 문제 해결을 추진해 나가는 동시에 ▲산업 안전사고 저감을 위한 워킹그룹 운영으로 사회적 이슈에 대한 구체적 해결방안 모색 ▲상향식 과제 발굴을 위한 실무자 중심의 과제선정 워크숍 추진 등 협업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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