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사업을 통한 탄소배출 감축 추진”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사업 전문 투자·개발 기업인 씨드 코리아(SEED KOREA)는 지난달 28일 경상북도 김천시에 운영 중인 태양광발전소의 청정개발체제(CDM) 등록을 위한 현장 심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CDM 등록에 나선 경북 김천 태양광발전소는 2만5903㎡(약 7800평) 면적에 설치된 1.5MW 규모의 발전소다.

약 30억원이 투자된 해당 프로젝트는 지난해 8월부터 발전소의 건설을 시작, 2019년 1월 준공돼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CDM 사업은 온실가스를 감축할 의무가 있는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에서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수행해 얻게 된 감축 실적을 자국의 감축량으로 인정받는 제도다. 또 달성한 감축 실적을 감축 의무가 있는 선진국에 탄소배출권으로 판매할 수 있다.

이번 CDM사업 등록 현장 심사는 중국 내 가장 큰 규모의 UN 산하 CDM 인증 심사기관인 CCSC(China Classification Society Certification)의 Li Xingtong 심사원과 국내 CDM 컨설팅팀이 함께했다.

씨드 코리아 측은 “김천 태양광발전소의 CDM 사업 타당성 평가 및 현장심사를 통해 UNFCCC(유엔기후변화협약)에 발맞춰 움직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선진국 및 대기업의 CERs(탄소배출권)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씨드 코리아는 이번 사례를 발판으로 앞으로 국내외 다수의 태양광 사업 건에 대한 검토 및 협의를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다.

이혁진, 신영근 씨드 코리아 공동대표는 “최근 탄소배출권 가격이 많이 올랐지만 오히려 거래량은 줄어들었다”며 “기업들이 감축량에 대비해 보유한 배출권을 시장에 내놓지 않고 있어 발생하고 있는 문제로, 씨드 코리아는 CDM 사업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씨드 코리아는 친환경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 기반의 플랫폼을 구축해 SEED Coin(씨드코인)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국내·외 태양광발전소, SRF폐기물관련사업, 식량자원화 사업 등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개발 및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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