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p 규모 태양광 지원...이재민 위해 생필품 등 기부도

지난달 31일 라오스 아타푸주 사남싸이 중등학교에서 열린 ‘라오스 53㎾p 태양광 지원 시범사업 준공식’에서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왼쪽 다섯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라오스 아타푸주 사남싸이 중등학교에서 열린 ‘라오스 53㎾p 태양광 지원 시범사업 준공식’에서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왼쪽 다섯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이 지난해 라오스 수력발전소 댐 붕괴를 겪은 지역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지원해 전력 상황 개선에 이바지한다.

서부발전은 지난달 31일 라오스 아타푸주 사남싸이 중등학교에서 지역 에너지 자립을 위한 ‘라오스 53㎾p 태양광 지원 시범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타푸주 사남싸이는 지난해 7월 댐 붕괴로 인한 수해가 발생한 지역으로, 사남싸이 중등학교는 당시 수재민 임시대피소로 사용됐던 곳이다.

서부발전은 이날 준공식에는 아타푸주 주지사와 사남싸이 군수 등 주요 인사들과 지역주민이 참여했으며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행사를 통해 수재민들을 위한 5000만원 상당의 생필품과 사남싸이 중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노트북 10대, 형광등 160개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김병숙 사장은 “지난해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 이후 전개한 구호·지원 활동 가운데 현지의 열악한 전력 사정에 착안해 지원한 서부발전의 진정성이 담긴 설비”라며 “현지 주민들과 유가족께 진심 어린 애도와 위로를 전하며 수해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지난해 7월부터 수해 지역에 총 12차에 걸쳐 연인원 1764명을 파견해 구호·지원 활동을 벌인 바 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