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실련 도한영 사무처장 등 시민사회단체도 참여

공사 6기를 맞은 부산교통공사(사장 이종국)가 30일 오전 범천동 소재 본사 7층 회의실에서 경영자문위원회를 열었다.
공사 6기를 맞은 부산교통공사(사장 이종국)가 30일 오전 범천동 소재 본사 7층 회의실에서 경영자문위원회를 열었다.

공사 6기를 맞은 부산교통공사(사장 이종국)가 30일 오전 범천동 소재 본사 7층 회의실에서 경영자문위원회를 열어 부산도시철도 발전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했다고 밝혔다.

덕천역 상가조성 사업을 원만히 협의하는 등 최근 여러 부문에서 경영성과를 보이고 있는 공사는, 성과는 물론 중점사업에 관한 보다 폭넓은 자문을 구하고자 외부위원으로 학계와 시민사회단체는 물론 정치권·법조계·민간기업을 모두 아우른 경영자문위원회를 새롭게 발족했다. 다양하고 섬세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성비도 5:5로 맞추었다.

특히 부산시의회 이현 의원의 참여는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경영에 반영하려는 공사의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학계에서는 서울과학기술대 철도경영정책학과 김시곤 교수를 비롯해 부산대 정헌영 교수 등 4명(한국해양대 길경석 교수, 부산대 김동식 교수)이 참여했으며, 시민단체 인사로는 부산경실련 도한영 사무처장과 FoReB(부산거주외국인모임·Foreign Residents of Busan) 이정애 대표가 포함됐다. 이 밖에도 부산연구원 서옥순 일자리연구센터장, 주영희 변호사, 노향무 대생엔지니어링 이사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날 회의에선 안전사고 제로화 및 지속가능한 조직 구현, 맞춤형 고객서비스 방안, 공사의 새로운 비전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일자리 개선과 노사 교섭 등에 대한 외부위원들의 견해가 제시되기도 했다.

부산교통공사 이종국 사장은 “오늘의 자문을 토대로 대중교통체계의 완성은 물론 시민행복에 더욱 이바지하는 도시철도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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