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 기준 폐지, 비수도권 지역인재 할당, 경단녀 채용확대 등 ‘눈길’

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
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가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대규모 채용을 통해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쓴다.

지역난방공사는 2019년 신입직원 채용을 통해 160명의 직원을 채용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지역난방공사에 따르면 일반 110명, 고졸 23명, 사회형평 24명, 전문계약직 3명 등 총 160명을 뽑는 이번 채용은 역대 최대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은 지난해 하반기와 동일한 규모다.

서류 전형, 필기 전형, 면접 전형 순서로 진행되는 이번 채용은 모든 과정에서 블라인드 채용 방식으로 운영되며 지역난방공사는 공정성·투명성 강화를 위해 면접 전형에 전문 외부위원의 참여 비율을 50% 이상으로 유지하고 이의신청제와 예비순번제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지역난방공사는 이번 채용에서 지원자격 요건 중 어학 기준을 전면 폐지하고 전체 채용인원의 35% 이상을 비수도권 지역인재 몫으로 할당하며 경력단절여성 채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으며 이를 통해 ▲불필요한 스펙 경쟁 지양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정책에 부응 ▲일·가정 양립 적극 지원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을 통해 청년 취업난 해소 및 취업 취약계층의 생계 안정을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난방공사와 함께 꿈과 비전을 실현해 나갈 능력 있는 인재가 많이 지원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입사 지원 기간이나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지역난방공사 홈페이지 입사지원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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