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구매예약 1만160건 달성

엠비아이가 1만160건의 사전구매예약을 기록한 전기 오토바이·스쿠터 ‘MBI S·V·X’ 모델 3종을 국내 출시한다.
엠비아이가 1만160건의 사전구매예약을 기록한 전기 오토바이·스쿠터 ‘MBI S·V·X’ 모델 3종을 국내 출시한다.

엠비아이가 전기 오토바이·스쿠터 3종을 국내에 정식 출시했다.

엠비아이 측은 최근 서울 EV트렌드코리아와 제주 국제전기차엑스포에 참가해 ‘MBI S’, ‘MBI V’, ‘MBI X’ 등 모델 3종을 선보였으며 1만160건, 400억원 규모의 사전구매예약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전기 오토바이·스쿠터 신차 모델 3종은 한국 엠비아이가 직접 개발에 참여하고 디자인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파워트레인 특허기술로 개발한 정격용량 5kW, 최대출력 14kW의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

엠비아이 시리즈 3종은 최대 140km/h까지 고속주행이 가능하지만 에너지 절감과 안전주행을 위해 110km/h로 최대속도를 제한한 친환경 전기 오토바이·스쿠터 모델이다. 1회 충전으로 110km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30% 수준의 가파른 언덕길에서도 36km/h로 정속주행 할 수 있다.

엠비아이 시리즈는 도로 환경에 따라 에코, 드라이브, 스포츠 등 3가지 주행모드로 운행 가능하고 후진기능, 도난방지알람, 잠금 기능, CBS 브레이크 시스템을 비롯 제어기 모터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 체크할 수 있는 T-박스 통신기, 스마트폰 충전 USB 포트, 블루투스 등 다양한 최첨단 기능을 내장했다.

엠비아이 관계자는 “국내 전기차 전시회에서 일반 마니아들과 대림모터스, KR모터스, 오토바이 대리점 등을 상대로 평지, 부하, 등판 주행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평지 110km/h, 17도 등판주행 36km/h, 탑승자 3인(274kg) 조건 40도 경사도 가속테스트 등 기존 110~125cc급 내연기관 오토바이보다 우수한 성능을 입증해 시승자들로부터 격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도, 인도네시아, 네팔, 태국, 대만, 유럽 등 50개 업체와 국내 배달업체, 1000여명의 일반 소비자들로부터 상담 및 러브콜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엠비아이는 지난 3월 2~3일 베트남 현지 랑선 므엉탄 호텔과 DK바이크 공장에서 350여개 내연기관 및 전기오토바이 대리점 딜러인 혼다, 야마하 등 400여명을 초청해 대규모 딜러 컨퍼런스를 개최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MBI 모델 3종을 처음 발표하며 베트남 완성차 딜러들로부터 역대 최고의 친환경 전기오토바이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유문수 엠비아이 대표는 “세계 4위 전기오토바이 시장인 베트남에서 성공신화를 기록하고 있는 엠바아이가 전기이륜차 모델 3종을 한국에 공식 출시함에 따라 국내 친환경 전기 오토바이·스쿠터 대중화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 대표는 또 “엠비아이 25년 노하우가 담긴 전기차 파워트레인 원천·핵심특허기술(200여개 이상)로 한국과 베트남은 물론 인도, 중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시장을 석권해 세계 최고의 전기이륜차, 전기삼륜차, 전기사륜차 및 전기선박 등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엠비아이는 비상장 외감 법인으로서 올 하반기 ‘테슬라요건(이익미실현기업)’으로 한국증권거래소(코스닥) 상장을 추진중이다. 지난해와 올해 금융감독원의 지정감사를 받았으며 2018년도 결산결과 외부지정감사로부터 ‘적정’ 의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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