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편 논문발표·전문가와 학생 등 500여명 참가
22개 기업 제품·신기술 소개한 전시회도 ‘눈길’

조명전기설비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석한 산학연관 관계자들에게 김세동 조명전기설비학회 회장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조명전기설비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석한 산학연관 관계자들에게 김세동 조명전기설비학회 회장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조명과 전기설비의 미래기술을 화두로 한 조명전기설비학회 춘계학술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조명전기설비학회(회장 김세동)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강원도 휘닉스평창에서 조명·전기설비 분야 산학연관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16일 열린 축하연에는 김선복 전기기술인협회 회장을 비롯해 김동국 전기공사협회 상무, 허원행 전기공사공제조합 상무, 심유종 전기협회 전무, 임기성 조명ICT연구원 원장, 김권중 전기안전연구원 원장 등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총 104편의 연구논문이 구두·포스터 형태로 발표됐으며, 특별세션과 함께LED·OLED조명기술, 스마트조명, 국가건설기준 개정, 한국전기설비규정 기술지침, 전기방재설비 분야에 대한 워크숍이 열렸다.

LED·OLED조명기술 워크숍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조명 역할’을 주제로, 스마트조명워크숍은 ‘스마트시티 국내외 기술동향’을 중심으로 주제내용들이 발표됐으며, 한국전기설비규정 워크숍에서는 2021년 1월 전기설비기술기준 판단기준 대체를 앞두고 세부내용 등이 소개됐다.

또 미미라이팅, 선일일렉콤, 진우씨스템, 광명전기, 세홍, HJ산전 등 조명, 전기설비 분야 22개 기업(총 26개 부스 규모)이 자사의 신기술과 우수제품을 소개하는 전시회도 마련됐다.

김세동 한국조명전기설비학회 회장은 “LH, 인천국제공항, 서울시, 광기술원 등 공공기관과 지자체가 참여한 특별세션에서는 각 기관의 주요 계획과 사업내용 등이 소개돼 산학연관 관계자들에게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 “각 전문위원회에서 개최한 워크숍에서 총 30여개의 주제들이 발표됐는데, 이 주제들은 조명·전기설비 분야의 미래기술을 리딩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명전기설비학회는 국제교류의 일환으로 일본조명학회와 일본전기설비학회, 중국조명학회 등이 참여하는 ‘제12회 아시아조명콘퍼런스(Asia Lighting Conference)를 8월 22일부터 23일까지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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