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t 초도입고 물량 시험·분석 중...연내 8만t 입고 예정

지난 9일 발전연료용 미이용 목재펠릿 초도물량이 한국남동발전 영동에코발전본부로 들어오고 있다.
지난 9일 발전연료용 미이용 목재펠릿 초도물량이 한국남동발전 영동에코발전본부로 들어오고 있다.

한국남동발전 영동에코발전본부(본부장 임택)가 국내산 미이용 목재를 우드펠릿 발전소 연료로 사용해 산불 등 산림재해 예방과 국내산림자원개발 활성화 두 마리 토끼를 노린다.

영동발전본부는 국내 최초로 국내산 미이용 목재를 발전 연료로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지난 9일 영동발전본부가 들여온 초도입고 물량 56t은 현재 한국에너지공단 감독 아래 시험·분석하고 있으며 에너지공단이 사용을 승인하면 본격적으로 물량을 들여온다는 방침이다.

올해 50만t의 연료를 사용할 예정인 영도발전본부는 사용승인에 차질이 없으면 이 중 16%인 8만1000t가량을 연말까지 들여온다는 방침이다.

임택 남동발전 영동에코발전본부장은 “발전 연료로 국내산 미이용 목재를 사용하는 것은 관련 산업과 상생하려는 의지일 뿐만 아니라 산불 예방에도 큰 도움을 준다”며 “영동본부는 혁신과 도전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동발전은 지난해 12월 산림바이오매스협동조합과 3년간 총 64만5000t 규모의 ‘국내산 미이용 목재 연료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산불이나 각종 산림재해에 영향을 미치는 미이용 산림자원을 발전 연료로 사용함으로써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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