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한빛본부가 3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남 영광군 굴비골·영광터미널시장에 지원금을 전달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수원 한빛본부가 3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남 영광군 굴비골·영광터미널시장에 지원금을 전달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본부장 석기영)가 원전 지역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원에 나섰다.

한수원 한빛본부는 3일 전남 영광군 굴비골·영광터미널시장 상인회장들과 지역경제협력 사업을 위한 지원금 전달식을 갖고 교육을 진행했다.

제1부 골목상권 활성화 교육에서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호남지역본부 남영주 본부장을 교육 강사로 초청해 전통시장·골목상권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교육을 했다.

영광군 홍농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위원회, 굴비골영광시장상인회, 영광터미널시장상인회 등 약 25명이 참석했으며 이 자리에서는 시장현대화․안전사업, 제로페이, 온누리 상품권 가맹점 확대 등 상생 발전 방향도 제시됐다.

한빛본부는 딱딱한 이론적 접근보다 성공 가능성을 직접 보여주는 실천적 접근 위주의 교육을 진행해 교육 만족도를 높였다고 전했다.

제2부는 영광군 내 노후화된 상가들의 환경개선·장터 축제, 초청공연, 시장가요제 등 영광전통시장에서 시행하는 다양한 축제들을 지원하는 지원금 전달식으로 구성됐다. 한빛본부는 시대 흐름에 발맞춰 나가는 전통시장 형성에 기여할 목적으로 지원금을 전달했다.

석기영 한빛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영광군 내 상권이 활성화해 활기 넘치는 전통시장의 모습을 되찾기를 바란다”며 “발전소 전 호기가 안전하게 작동해 직원들의 소득으로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승주 굴비골 영광시장 회장은 “한수원 한빛본부의 지속적인 지원으로 전통시장으로서의 모습은 물론 현대화에 발맞춰나가는 모습으로 바뀔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됐다”며 “굴비골 시장이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한빛본부의 역할이 가장 컸다고 생각하며 상인회 임원 모두 이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조성준 영광터미널시장상인회 회장은 “사업자 지원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지원받게 됐는데, 한빛본부와 함께 사업을 원활히 추진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빛본부 관계자는 “간판정비사업,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등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 발굴뿐 아니라 다양한 교육 등을 병행하며 직접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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