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압유량조절밸브 수리·교체 시 비용 일부 지원...관할지사에 유선으로 신청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가 장비 수리·교체를 지원함으로써 에너지효율 향상과 고객만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노린다.
지역난방공사는 2019년도 에너지효율 향상 사업의 하나로 지역난방 사용자 시설 안에 설치된 ‘차압유량조절밸브(PDCV)’에 대한 수리·교체 비용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지역난방공사와 계약된 고객이 사용자 기계실 내 설치된 PDVC의 수리나 교체를 원하는 경우 관할지사에 유선으로 신청하면 신규교체·수리에 들어간 비용 일부를 지역난방공사로부터 지원받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지원내용이나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지역난방공사 홈페이지나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분당사업소에서 시범사업을 진행한 결과 추진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드러나 올해부터 전국 18개 전 지사로 확대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국가 에너지 이용효율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PDCV는 지역난방에서 공급하는 압력이나 유량변동과 상관없이 기계실 내 차압을 일정한 범위로 유지해 지역난방 공급 유량의 균형을 유지하는 장비로 사용자 시설의 열손실 절감을 통한 효율적인 설비 운영을 돕는다.
지역난방공사는 PDCV가 비정상으로 작동하면 자사에서 가동하는 펌프 동력이 증가하고 사용자 시설 내 자동제어설비의 원활한 작동이 어려워져 난방의 품질 불량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