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이전 열공급 개시 지역 대상...Mcal/h 당 2만4000원 선착순 지원

한국지역난방공사가 공개한 급탕예열 열교환기 설치 지원제도 안내문.
한국지역난방공사가 공개한 급탕예열 열교환기 설치 지원제도 안내문.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가 20년 이상 된 지역난방 사용자에게 급탕예열 열교환기 설치를 위한 비용을 지원한다.

지역난방공사는 최근 ‘2019년도 에너지효율 향상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난방 사용자 시설을 대상으로 ‘급탕예열 열교환기 신규설치 무상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역난방 급탕예열 열교환기는 지역난방수를 회수하기 직전에 급탕용 수돗물을 예열함으로써 지역난방 열교환 성능 향상을 돕는 설비다.

지역난방공사에 따르면 오래된 아파트의 경우 급탕용 열교환기 노후화에 의해 겨울철 추운 날씨에 급탕 품질 불량이 발생할 수 있어 급탕예열 열교환기 설치를 통한 품질향상이 필요하다.

지역난방공사는 2000년 이전에 열공급이 개시된 지역난방 사용자를 대상으로 단위용량(Mcal/h)당 2만4000원을 선착순 지원한다는 방침이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지역난방공사 홈페이지나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이번 무상지원사업에 따라 지역난방 급탕열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 고객들의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난방 열사용 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대국민 서비스 제공으로 에너지 이용효율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