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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시대 맞이 ‘LPG 경제’ 도래…LPG 차량 수요 급증
LPG 車·충전소·기업 등 전방위적 규모 확장 진행 중
서울의 한 LPG 충전소에서 운전자들이 충전을 하고 있다. (제공: 뉴시스)
LLPG(액화석유가스) 차량 일반인 구매 제한이 철폐되면서 LPG차의로 인기가 오르는 모양새다. 저렴한 LPG 가격과 함께 차량 유지비 측면에서도 ‘기름’ 차량보다 유리해 수요가 오르고 있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LPG 차량 구매 제한 폐지로 등록 대수가 2030년에 282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애초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LPG 차량 총 등록 대수는 203만5403대로 2013년 이후 줄곧 감소하는 대목이다.실제로 르노삼성자동차의 LPG 차량인 ‘SM6 2.0 LPe’와 ‘SM7 2.0 LPe’는 지난달 판매량이 전월 대비 각각 46.4%, 41.1% 증가한 530대와 295대를 기록했다. 3월 26일을 기점으로 LPG 차량 판매가 허용된 지 불과 나흘 만에 한 달간 판매한 차량 대수의 절반 가까이 판매된 셈이다.

르노삼성 외에도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등이 LPG 차량 생산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안에 8세대 신형 쏘나타 일반인용 LPG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기아차도 완전변경을 앞둔 K5에 LPG 모델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전언이다.

LPG 차량의 인기는 중고차 시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직영 중고차 회사 케이카(K Car)에 따르면 규제가 철폐된 직후 1주일간 중고 LPG 차량 판매 대수는 178대를 기록했다. 전주의 53대와 비교해 3배 이상 늘었다.

‘LPG 경제’라는 신조어가 탄생할 조짐도 보인다. 친환경 시대에 발맞춰 수소에 대한 필요성이 등장하면서 정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수소경제’라는 키워드가 등장한 데 따른 흐름이다.

LPG 차량 구매 제한 철폐도 극심한 미세먼지에 따른 정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LPG 시장의 확대를 통한 ‘LPG 경제’가 실현될 수 있다는 점을 짐작할 수 있다는 전언이다.

LPG 업계 한 관계자는 “약 30년 동안 이어진 LPG 업계의 숙원이 풀렸다”며 “LPG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SK가스와 E1 등의 기업 주가가 오르는 등 기대감이 반영되고 보다 많은 LPG 충전소를 설치할 필요성이 나오는 등 업계가 급격히 바빠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전국에 분포된 LPG 충전소는 약 2000개다. 일반 주유소의 6분의 1 수준이다. 향후 LPG 차량 점유율이 높아질수록 LPG 충전소의 숫자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도 “충전소 설치 부분에 대해서는 추가경정예산에 담아서 더 많이 설치할 수 있는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작성 : 2019년 04월 18일(목) 14:00
게시 : 2019년 04월 18일(목) 14:00


박정배 기자 pjb@electimes.com        박정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키워드 : LPG | 산업통상자원부 | 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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