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융합 워크숍' 개최…상생 협력모델·지원 플랫폼 구축

송상빈 한국광기술원 조명융합연구본부장이 '조명융합 워크숍'에서 연구개발 전략과 추진방향을 밝히고 있다.
송상빈 한국광기술원 조명융합연구본부장이 '조명융합 워크숍'에서 연구개발 전략과 추진방향을 밝히고 있다.

한국광기술원(원장 김영선)이 올해 조명융합 신시장 창출에 역점을 두고 만전을 기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오는 2025년까지 '글로벌 히든 챔피언 20개사'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17일 한국광기술원은 '조명융합 워크숍'을 열고 조명융합연구본부 연구개발(R&D) 전략과 추진방향을 밝혔다. 본부는 조명융합 신시장 창출을 목표로 기존 조명기구 중심에서 융합조명시스템 중심으로 산업 환경을 조성한다.

고부가 신시장 창출형 광융합 특화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광융합 산업 기술공급기지 구축, 기구축 광기반 지원센터 고도화 등에 나선다.

특히 2025년까지 조명융합 글로벌 히든 챔피언 20개사를 육성한다. 제4차 산업혁명과 연계해 부품·소재 및 융합조명의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대·중·소기업의 상생 협력모델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신산업 창출 수요자와 연계해 기술이전을 활성화하고 실증과 검증을 체계화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키운다. 이를 위해 전문인력 양성 기술지원, 표준화, 국제협력 등 광융합 전문기업에 대한 종합적인 직원 플랫폼을 만들 예정이다.

이와 관련 송상빈 본부장은 "지난 2020년 세계 선도 기술·제품 개발 5건, 국내 최고 기술·제품 개발 10건을 달성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2025년까지 20개사를 육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 투자해 고부가가치 기술을 확보하고 정부 연구개발(R&D) 프로그램을 신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산업분야는 조명소재부품, 융합조명, 일반조명 총 세 가지다. 신개념 공정과 장비를 구축하고 융합조명을 상용화한다. 또 스마트홈·시티, 제로에너지구현 통합 솔루션을 개발해 인간친화조명 산업을 고도화한다. 이 같은 기술 선순환으로 업계 선도자(First mover)가 되겠다는 복안이다.

송 본부장은 "앞으로 조명 산업의 발전을 위해 우리 본부가 기술개발 역량을 축적하고 새로운 신시장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광기술원은 광(光) 관련 기술개발 및 기업지원으로 국내 광산업 육성과 발전에 기여하고자 출범했다. 산업기술혁신촉진법에 근거해 2001년 설립된 국내 유일 광산업 전문생산기술연구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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