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부금 1억4000만원 기탁…취약가구 에너지효율 증진

박기홍 포스코에너지 사장(왼쪽 두번째)와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왼쪽 세번째)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기홍 포스코에너지 사장(왼쪽 두번째)와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왼쪽 세번째)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에너지는 15일 서울 중구 사랑의 열매 회관에서 박기홍 포스코에너지 사장,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한 기부금’2억4000만원을 전달했다.

포스코에너지는 2012년 이후 올해 기부금을 포함해 모두 22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포스코에너지 사업장이 위치한 인천·포항·광양지역 에너지 취약가구와 사회복지시설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에너지드림’사업에 사용된다. 에너지취약가구는 가계 소득의 10% 이상을 전기요금, 연료·난방비용 등 에너지 구매비용으로 지출하는 가구로 국내 약 150만 가구가 해당한다. 포스코에너지는 2012년부터 지역사회 에너지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를 통해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에너지드림’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노후된 주택 창호 및 보일러 등 점검·보수하는 ‘에너지효율 시공’, 오래된 전선 교체 등 전기사용 환경을 점검하고 LED조명을 설치하는 ‘전기점검 재능 봉사활동’, 복지시설 전기요금 절감을 위한 ‘태양광 발전시설’ 등 취약가구의 에너지비용을 절감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2012년부터 지금까지 총 391가구, 25개 시설을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는 활동을 펼쳤다. 지난해에는 36가구, 2개 시설에 에너지효율 시공을 했다. 이를 통해 연간 전기 사용량을 9만6671KWh 줄이고, 1556만원을 절감했다. 올해는 인천·포항 지역 10가구에 에너지 효율시공을, 인천지역 15가구에 대한 전기점검 활동과 광양지역 1개 시설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 안전한 주거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박기홍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올해로 8년째 추진해 오고 있는 ‘에너지드림’ 사업이 지역사회에 의미 있는 사회공헌으로 자리를 잡게 된 것 같다”며 “지역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부분을 항상 고민하여 기업시민의 역할을 제대로 이행하는 기업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너지드림’ 사업은 지난해 초 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중 ▲7번 ‘모두를 위한 지속 가능한 에너지 공급’ ▲11번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주거지 구축’에 부합하는 우수 사회공헌 모델로 선정된 바 있다.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는 전 세계의 빈곤 퇴치, 포용적 성장, 기후변화 대응 등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2030년까지 국제사회가 달성해야 할 공동의 최대 목표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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