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 삶에 활기를 불어 넣어 주는 반가운 이벤트” 올해 최고령 참가자인 이두순(50년생·미성산업) 씨는 70세의 나이에도 이번 대회에서 5km를 40분대에 들어왔다. 이두순 씨는 회사 동료들과 봄의 정취도 즐기고 메달도 받아 즐거운 대화거리가 생기는 것이 ‘전기사랑 마라톤대회’의 매력이라고. 주말에는 반려견 장군이와 우장산을 4km씩 돌며 회사에서도 점심시간에 20분 이상 걷는 습관을 20년째 이어온 것을 건강과 젊음의 비결로 꼽았다.

◇… “시원한 물 가져가세요” 마라토너들에게 시원한 물을 주고 싶다며 얼음 사이로 연신 손을 넣던 학생 자원봉사자들의 빨갛게 튼 손들은 고마운 장면 중 하나였다.

◇…키다리 피에로가 마라톤대회에 봉사활동을 나온 학생들에게 깜찍한 풍선을 선물하는 풍경도 눈에 띄었다. 꽃부터 곰 인형까지 다양한 모양의 풍선을 들고 학생들은 기념사진을 찍기도.

◇…서부발전과 동서발전이 준비한 솜사탕 기계 앞에 긴 줄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귀여운 동물 모양의 솜사탕을 받아 든 어린이를 비롯한 마라톤 참가자들은 나들이 나온 기분을 제대로 만끽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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