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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테슬라, 전기 SUV ‘모델X’ 어딜가나 따라오는 시선
압도적인 가속력은 아무도 못 쫓아…HEPA 필터로 초미세먼지 제로 실현
테슬라 ‘모델X’의 프렁크에는 187리터 가량의 짐을 싣을 수 있다.
테슬라의 ‘모델X’는 주변의 쏟아지는 시선들을 버텨내고 이를 즐길 줄 알아야 하는 고성능 프리미엄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수입 전기차인데다 2열이 하늘 위로 번쩍 열리기 때문에 웬만큼 관종(?)이 아니고서는 부담감을 떨치기 힘들다. 모델X는 지난해 8월 국내 론칭 이후 11월부터 첫 고객 인도를 시작했고 종종 도로 위에서 존재감을 과시하곤 한다.

가장 큰 특징은 앞서 언급했듯이 ‘팔콘 윙’ 도어를 채택했다는 것이다. 차량 주변 공간이 좁은 상황에서도 날개 모양으로 개방돼 편하게 2·3열 승하차가 가능하다.

국내에 들어온 모델X는 2가지 트림으로 구성됐다. ▲롱레인지(기존 100D)는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 468km, 제로백 4.9초 ▲루디클로스 퍼포먼스(P100D)는 1회 충전 주행 거리 353km, 제로백 3.0초다. 가격(부가세 포함)은 최근 테슬라 본사의 글로벌 정책에 따라 각각 1억1540만원, 1억3110만원부터다.

모델X는 속 시원한 전기 SUV다. 왜냐하면 전면 글라스 파노라믹 윈드 실드를 통해 탁 트인 넓은 시야를 제공함은 물론 거침없이 폭발적인 가속력으로 오감을 만족시키기 때문이다. 또 실내외 곳곳에 기발한 수납 공간이 숨어있다는 점도 흥미롭다.

모델X의 적재 공간은 최대 2492리터고, 전면 트렁크(프렁크) 187리터를 싣을 수 있다. 특히 프렁크의 경우 충격을 흡수해주는 거대한 ‘크럼플 존’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이번에 시승한 차량은 모델X 롱레인지 트림으로 사륜구동(AWD)이며 20인치 휠과 100kWh 배터리를 장착했다. 좌석 배치는 6인승 구조였고 외장 색상은 하얀색으로 모두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하는 옵션이다.
테슬라 ‘모델X’는 ‘팔콘 윙’ 도어를 채택해 편리하게 2·3열 승하차가 가능하다.

제원상 크기는 전장 5050mm, 전폭 2000mm, 전고 1685mm, 축거(휠베이스) 2965mm다. 모델X는 0.25의 우수한 공기저항계수를 기록해 양산중인 SUV 중 최고 수준의 공기 역학 성능을 보여준다.

모델X는 여느 전기차처럼 변속이 없지만 전후에 달린 전기모터로 고성능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육중한 SUV 차체에도 불구하고 액셀러레이터를 밟는대로 금방 속도가 붙기 때문에 동승자가 겁(?)을 먹을 수도 있다.

그래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모델X는 운전자의 시야가 닿지 않는 곳까지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하드웨어 및 액티브 세이프티 기능(충돌 회피 및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포함)이 기본 적용됐다.

8개의 서라운드 카메라가 차량 주변의 360도 영상을 제공하고 12개의 초음파 센서가 주변 물체를 탐지한다. 전방 레이더는 폭우, 안개, 먼지 혹은 선행 차량의 전방까지도 시야를 확보해주고 사방을 동시에 감시함으로써 사고 가능성을 낮출 수 있게 도와준다.

모델X는 실용성과 주행 성능에 첨단 안전사양까지 두루 갖췄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테스트에서 모든 카테고리 및 하위 카테고리에서 5스타 안전 등급을 획득해 탑승자 상해 확률이 가장 낮음은 물론이고 도로 주행시 전복 위험이 다른 SUV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이와 관련 모델X는 뛰어난 측면 충격 보호 기능을 제공하는 배터리 서포트 구조로 돼 있는데다, 차량 하부에 장착된 배터리가 무게 중심을 낮춰 전복 위험을 최소화해준다.

모델X는 차량 실내외 오염 요소 차단도 해준다. 의료 등급 HEPA 에어 필터가 외부 공기에서 꽃가루, 박테리아, 바이러스 및 오염 물질을 제거해 자동차 내부 진입을 방지한다.
테슬라 ‘모델X’에는 의료 등급 HEPA 에어 필터가 장착돼 초미세먼지를 완벽히 걸러준다.

공기 조절 시스템에는 3가지 모드가 있는데 외부 공기 유입, 내부 공기 순환, 차량 탑승자 보호를 위해 실내 공간에 양압을 생성하는 생화학무기 방어 모드가 지원된다.

실제로 테슬라 프로덕트 매니저가 모델X의 실내외 공기질을 측정해 비교한 결과, 밖에서의 초미세먼지 수치가 130㎍/㎥였는데 차량 내부에서는 제로(0)로 떨어지기도 했다.

이외에도 모델X는 스마트키를 이용해 모든 도어를 개폐할 수 있고, 서몬(호출) 기능을 이용해 주차장에서 차를 원격으로 넣고 뺄 수 있다.
작성 : 2019년 04월 10일(수) 13:51
게시 : 2019년 04월 11일(목) 14:47


이근우 기자 lgw909@electimes.com        이근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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