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네 번째 규모 시장 본격 진출 신호탄

트리나솔라가 충북 영동군에 설치한 500kW규모 옥상 태양광 발전설비
트리나솔라가 충북 영동군에 설치한 500kW규모 옥상 태양광 발전설비

종합 에너지솔루션 글로벌기업 트리나솔라가 기존 지역 파트너십에서 새로운 기회와 지속적인 성장을 구현할 수 있는 중요한 시장인 한국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리나솔라는 아시아에서 네 번째로 큰 태양광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21일 서울에서 열린 해외 태양광(PV)사업 홍보의 날 행사에 참여했으며, 이달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대구에서 열리는 국제 그린에너지엑스포에 대규모 부스로 참석했다.

트리나솔라는 한국에서 이미 200MW 이상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최근에충청남도 태안군에 14.5MW규모 태양광 발전시설, 충청북도 영동군 500kW규모 옥상 태양광 발전설비 등을 건설했다.

Ku Jun-Heong 아시아 태평양 및 중동 지역 선임 영업이사는 “한국과의 관계는 10 년 이상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라며 “태양광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 외에도 삼성전자와 같은 한국 기업 그리고 당사 공급망에서 선도적인 태양광 재료 제작 업체인 OCI와 긴밀히 협력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것은 정기적인 기술 교류와 협력을 포함하는 양방향 관계”라고 “저희는 한국을 매우 긍정적으로 보는데 그 이유는 한국이 신기술을 잘 받아들이는 나라이기 때문이다. 한국 정부는 환경적 지속성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2017년 말 한국은 2030년까지 30.8GW의 태양광 용량을 추가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여타 재생에너지와 함께 태양광이 국가 에너지 수요의 20%를 충족할 것이라 목표를 제시했다.

Ku Jun-Heong 상임이사에 따르면 한국의 RPS(신재생 공급의무화제도)정책은 설비용량 500㎿이상 발전사가 일정 비율 전력생산을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토록 요구하고 있다. 해당 비율은 해마다 1%씩 증가해 현재 5% 안팎에서 2023년에는 10%로 증가한다”고 말했다.

특히 대구와 부산 인근 지역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태양광 자원 분석 및 데이터제공업체인 솔라지스에 따르면 대구와 부산은 호주의 멜버른과 시드니와 비슷한 수준의 햇빛 자원이 있다. 또 한국 도시들이 같은 양의 햇빛 자원을 가진 도시와 비교할 때 통상 더 시원한 기후를 갖고 있어 태양광 모듈 발전효율이 더 높다는 설명이다.

Ku Jun-Heong 상임이사는 “트리나솔라와 한국 파트너사는 깨끗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비용 효율적인 태양광 제품으로 한국 정부 정책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 트리나솔라는 최고 수준 상업·산업용 태양광 발전설비를 제공한다. 당사 재정 지원, 제품 보증 및 내구성 보증 등은 성능 면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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