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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업계 상장사 주총 안건 살펴보니…
대표이사 체제 변경 3곳…서울반도체 "자회사 상장 사전 준비"
기말배당으로 현금배당 3개사 그쳐
지난달 '슈퍼 주총데이'를 마지막으로 모든 상장사가 주주총회를 마친 가운데 조명업계 기업들도 잇따라 안건을 처리하며 주총을 마무리했다. 이 중 소수 기업은 대표이사 체제를 변경하며 경영 효율성 제고에 나섰고 다수 기업은 실적악화로 배당을 시행하지 못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가증권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조명업계 기업 9곳은 지난 3월20일부터 29일 사이 주총을 개최했다. 이들은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 가운데 파인테크닉스와 서울반도체, GV는 대표이사 체제를 변경하며 새로운 경영방침과 새 시작을 알렸다. 상법상 대표이사는 책임과 권한이 동일하지만 내부 업무분장을 나누기 위한 방법으로 각자 대표이사 제도를 채택한다. 이 경우 유연한 경영과 내부 업무 전문성 특화차원 등 이점이 있다.

먼저, 파인테크닉스는 최정혁 대표이사 체제에서 김근우, 이재규 체제로 변경했다. 회사는 경영의 효율성 강화를 위해 각자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말했다. 최정혁 전 대표이사는 등기 임원직은 사임하지만 미등기 임원은 유지한다.

이재규 대표이사는 이 회사 지분 7만3200주(0.19%)를 가지고 있으며 김근우 대표이사는 지분이 없다. 이 대표는 파인디앤씨 이사로, 김근우 대표이사는 파인엘이디 대표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서울반도체도 이정훈 단독 대표이사 체제에서 이정훈, 유현종 각자 대표 체제로 바꾸었다. 이정훈 대표이사는 현재 서울반도체 주식 974만9744주(16.7%)를 보유 중이며 유현종 대표이사는 가지고 있지 않다.

유현종 대표이사는 삼성전자 메모리 사업부를 거쳐 서울반도체 제조본부 사장으로 재임 중이다. 이와 관련 회사는 연구개발(R&D)을 중점으로 회사 경영방침을 세우고 올해 자회사 서울바이오시스 상장을 위한 사전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GV(DB라이텍)는 이재형, 김철현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김철현 대표이사 체제로 돌아섰다. 이재형 대표이사가 임기 만료로 사임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GV는 지난해 최대주주인 DB하이텍과 특수관계인 프룩투스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양수도 주식은 686만5000주(25.82%), 양수도 대금은 약 136억원이다.

당시 이재형 단독 대표 체제에서 김철현 신규 대표이사를 선임하며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특히 최대주주 변경에 따른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상호를 ‘금빛(GV)’으로 변경하기도 했다.

배당에 나선 기업은 총 세 곳이다. 서울반도체는 기말배당으로 현금배당에 나선다. 배당금은 보통주 1주당 284원이며 배당금 총액은 163억38만9592원, 시가배당률은 1.5%다.

삼진엘앤디와 코콤 역시 같은 방법으로 주주들에게 배당한다. 삼진엘앤디 배당금은 보통주 1주당 75원, 시가배당율은 3.6%다. 배당금 총액은 18억2319만2400원이다. 코콤은 보통주 1주당 195원을 32억3659만7715원어치 돌려준다. 시가배당율은 2.84%다.

한편 조명기업 상장사는 ▲파인테크닉스 ▲유양디앤유 ▲금호전기 ▲우리조명 ▲서울반도체 ▲필룩스 ▲삼진엘앤디 ▲코콤 ▲GV(DB라이텍)다.
작성 : 2019년 04월 01일(월) 13:30
게시 : 2019년 04월 01일(월) 13:42


정수지 기자 jsj@electimes.com        정수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키워드 : GV | 서울반도체 | 파인테크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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