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소 전 생애주기 관리로 원전 안전성 ‧ 신뢰성 향상
형상관리 전문인력 일자리 창출·원전수출 기여

28일 개최된 ‘신고리 5·6호기 형상관리체계 구축 착수회의’에 참석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28일 개최된 ‘신고리 5·6호기 형상관리체계 구축 착수회의’에 참석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28일 한국전력기술(사장 이배수)과 함께 원전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신고리5·6호기 형상관리체계 구축 착수회의’를 김천 한국전력기술 본사에서 개최했다.

형상관리는 원전 기기들에 대한 설계정보, 운전 특성 등이 항상 일치하도록 확인하는 활동이다. 형상관리체계가 구축되면 정보들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검증할 수 있어 설계와 인적 오류를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 특히 건설단계부터 IT 시스템을 활용한 형상관리를 적용하는 것은 세계 최초다.

신고리 5·6호기 형상관리체계 구축은 신규 건설 원전 안전성 강화를 위한 ‘원자력안전종합계획’의 하나로, 이번 착수회의를 시작으로 관련사들과 협력해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원흥대 한수원 건설기술처장은 “형상관리체계가 구축되면 발전소 건설부터 운영, 해체까지 전 생애주기 동안 활용가능하다”며 “우리 원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전문인력 일자리 창출과 수출경쟁력 제고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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