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내외 시장 현황 짚고 진출 방향 모색…산업·기술 동향 공유

이재형 한국광산업진흥회장이 '광융합기술 종합 발전 계획 수립을 위한 기술 세미나 및 정책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재형 한국광산업진흥회장이 '광융합기술 종합 발전 계획 수립을 위한 기술 세미나 및 정책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7일 한국광산업진흥회와 한국광기술원, 한국조명연구원은 공동 주관으로 서울 엘타워에서 광융합기술 종합 발전 계획 수립을 위한 기술 세미나 및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나노기술원 등 업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광융합산업 대내외 시장 현황을 되짚어보고 글로벌 시장에 대비한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또 광융합 기술·개발을 위해 정부의 연구개발(R&D) 정책방향을 검토하고 이를 위한 중점 분야와 기술을 전망했다.

이날 이재형 한국광산업진흥회장은 “이번 포럼은 산업부에서 수립 중인 광융합기술 종합 발전 기획에 대한 의견수렴과 국내 광융합산업의 문제점 및 현황 파악을 통한 미래 광융합산업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가 광융합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광융합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우리의 광융합산업이 국내 산업은 물론 전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광융합산업은 기존 산업의 한계를 넘어 기술 혁신을 추구하고 소비자에게는 특별한 경험을, 기업에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하는 고부가가치 사업이 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는 광융합산업이 국가 신성장 동력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을 보탰다.

이와 함께 유정열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광융합산업은 고도화된 광기술이 기존 산업과 융합하면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며 "이는 우리 산업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4차 산업혁명의 기반 사업으로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전했다.

한편 앞서 진행한 광융합 기술이슈 세미나에서는 ▲정탁 한국광기술원 센터장 ▲최원진 레이아이알 사장 ▲오대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실장 ▲김훈 강원대학교 교수가 각각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와 수직표면광방출레이저(VCSEL) 광원, 광·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스마트조명 기술동향을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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