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카드 사용 내역 한번에 조회·관리

NHN이 ‘페이코’에 카드조회 서비스를 신규 탑재하고, ‘페이코 금융’ 서비스 라인업을 강화했다.

페이코 카드조회는 자신이 보유한 모든 카드의 사용 내역과 결제 예정 금액을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주요 9개 카드사(국민, 농협, 롯데, 삼성, 신한, 씨티, 우리, 하나, 현대)와 비씨, 광주, 전북, 수협, 제주 등 국내 전체 카드사의 정보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앞으로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카드를 개별 확인할 필요 없이 페이코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공인인증서 인증 또는 카드사 ID 연동을 통해 전체 카드 소비를 한번에 파악할 수 있다.

특히 NHN페이코의 이번 카드 조회 서비스 출시는 페이코 금융에 개인 자산 관리에 기초가 되는 ‘금융정보 조회’ 서비스를 다양하게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페이코 이용자는 ▲카드 조회를 통해 흩어졌던 소비 내역을 관리하고 ▲계좌조회를 통해 시중 은행의 예·적금 계좌 잔액 및 거래 내역을 확인할 수 있으며 ▲신용정보를 통해 자신의 신용등급을 확인하고 카드 발급 및 대출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간편 송금 또한 페이코 금융의 중요한 축이다. 45개 제휴 금융기관(23개 은행, 22개 증권사)을 확보한 간편송금은 2016년 6월 페이코 최초의 금융 서비스로 탄생한 이후 공인인증서, 보안카드, 수수료 부담 없이 본인인증만으로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어 충성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페이코 앱으로 손쉽게 발급할 수 있는 ‘비대면 채널’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페이코 특별 혜택을 제공하는 계좌 및 카드 간편 발급 채널 ‘제휴계좌(페이코 KEB하나은행 통장, 페이코 제일EZ통장)’와 ‘제휴카드(페이코 하나 체크카드, 페이코 탭탭 카드, 페이코 플래티넘 롯데카드, 페이코 우리체크카드)’가 있다.

또 ▲신용, 정부지원, 주택 담보, 자동차 등 다양한 대출 상품에 페이코 회원 전용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대출추천’ ▲카드사들이 선정한 추천 상품을 바로 발급받을 수 있는 ‘추천카드 발급’ 라운지 등이 준비됐다.

정연훈 NHN페이코 대표는 “페이코 금융이 구축한 금융정보 조회, 송금, 비대면 금융채널 서비스 등을 발판 삼아 향후 개개인에 최적화된 금융 상품을 추천해주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어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핀테크 활성화 기조에 맞춰 페이코가 쌓은 탄탄한 제휴 네트워크와 데이터 분석 역량을 발휘해 혁신 금융 서비스를 선보이고 명실상부한 간편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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