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현대중공업·한국해양대와 기술협력 업무협약 체결

현대일렉트릭은 지난 14일 부산에 위치한 한국해양대학교에서 선박용 복합동력원 DC전기추진 분야 공동연구를 위해 현대중공업, 한국해양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병진 현대일렉트릭 스마트솔루션연구부문장, 김종수 한국해양대학교 조선해양실증기술센터장, 심우승 현대중공업 기반기술연구소장.
현대일렉트릭은 지난 14일 부산에 위치한 한국해양대학교에서 선박용 복합동력원 DC전기추진 분야 공동연구를 위해 현대중공업, 한국해양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병진 현대일렉트릭 스마트솔루션연구부문장, 김종수 한국해양대학교 조선해양실증기술센터장, 심우승 현대중공업 기반기술연구소장.

현대일렉트릭(대표 정명림)이 선박용 직류(DC)전기추진 분야 공동연구에 나선다.

현대일렉트릭은 지난 14일 부산에 위치한 한국해양대학교에서 선박용 복합동력원 DC전기추진 분야 공동연구를 위해 현대중공업, 한국해양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심우승 현대중공업 기반기술연구소장, 김병진 현대일렉트릭 스마트솔루션연구부문장, 김종수 한국해양대학교 조선해양실증기술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일렉트릭과 현대중공업, 한국해양대학교는 발전엔진, 연료전지, 에너지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가 복합동력원으로 연계된 DC 전기추진시스템의 육상 실증시험을 공동으로 수행하고 그에 필요한 정보와 자원을 교류할 예정이다.

DC 전기추진시스템은 선박 내 전력망을 직류 기반으로 운용하는 방식으로 기존 교류(AC) 전기추진 방식 대비 10% 이상 에너지 효율 향상이 기대되며, 연료 소모량 및 배기량 절감이 가능함에 따라 친환경·고효율 차세대 선박 솔루션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러한 DC 전기추진시스템에 연료전지, 에너지저장장치 등의 분산전원을 연계한 복합동력원 DC 전기추진시스템은 다양한 운전상황에서도 최적 운항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이번 공동연구 협약을 통해 국내 최대 DC 전기추진 분야 실증설비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해양대학교 및 세계 최고의 선박 제조사인 현대중공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차세대 DC 전기추진 신사업 분야의 선점을 위한 초석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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