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 전문 기능인력 양성·일자리 창출 기대

신고리 5·6호기 전경.
신고리 5·6호기 전경.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본부장 한상길)가 지역민과 실·퇴직자를 위해 일자리를 제공한다.

한수원 새울본부는 울산 지역 주민과 조선업체 실·퇴직 용접사를 대상으로 전문 기술 교육을 통한 일자리 제공을 위해 신고리 5·6호기 용접사 양성 교육생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25명으로, 이달 25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한다. 지원 자격은 울산시·울주군에 주민등록을 1년 이상 두거나 2년 이상 거주한 사실이 있는 자로 모집 세부사항은 새울원자력본부 홈페이지 또는 울산시 일자리창업정보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최종합격자는 5월부터 12주간 전문적인 용접 교육을 받게 되며 용접사 자격 취득시 신고리 5·6호기 건설현장 시공업체에 우선 채용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신고리 5·6호기 용접 교육은 지역민을 대상으로 현장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양질의 일자리 연계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 정책과 지난해 2월 울산시 등 7개 민관이 참여한 ‘신고리 5·6호기 건설현장 일자리 양해각서(MOU)’ 체결에 따라 작년부터 시행됐다.

작년 2회에 걸쳐 시행된 교육을 통해 수료생 33명 중 26명이 용접사 자격을 취득했고, 이중 19명이 신고리 5·6호기 건설현장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새울본부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도 추가 모집이 있을 예정”이라며 “자세한 문의는 신고리 5·6호기 주설비 공사 현장 사무실로 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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