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기협회-군산대-신재생에너지학회, 해상풍력 콜로키움 매주 개최
관련 산업별 종사자 및 전문가 모여 현안 논의하고 노하우 공유키로

해상풍력발전과 관련해 전문가는 물론 관심있는 일반인들도 참여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개 연구모임이 진행된다.

21일 대한전기협회는 군산대학교,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와 공동으로 오는 5월 30일까지 해상풍력 콜로키움(colloquium)을 매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14일부터 시작된 이번 행사는 오는 5월 30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군산대학교 산학협력관에서 열린다.

이번 콜로키움의 강사진들은 해상풍력발전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산·학·연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산업계에서는 해상풍력발전 관련 부품과 구조물을 개발하고 있는 두산중공업, 현대인버터솔루션, 포스코 등 기업 내 담당자들이 현장의 관점에서 각 기업들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할 예정이다.

학계에서는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 경제학과 관련해 전우영 전남대 교수, 김수이 홍익대 교수가 해상풍력발전에 의한 재생에너지의 효율적 이용 방안 및 온실가스 감축 효과에 대해 설명한다. 해상풍력발전과 수산업 분야의 공존을 주제로 이정열 한서대 교수가 주민 및 어민수용성을 제고하는 전략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해상풍력발전 관련 기술들과 관련 산업의 방향성을 연구하고 있는 전기연구원, 전기협회 등 다양한 연구기관과 공기업 등이 참여해 해상풍력발전의 혁신 방향에 대한 종합적으로 비전을 제시한다.

특히 이번 콜로키움을 통해 해상풍력전문연구센터 설립과 운영방안까지 모색할 계획이라는 게 전기협회 측의 설명이다.

현재 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 주관으로 전기협회와 신재생에너지학회는 대규모 해상풍력산업 육성을 위한 해상풍력전문연구센터 설립을 논의하고 있으며, 현재 타당성 조사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구센터는 대규모 해상풍력 관련 기술개발과 실증 및 인증, 유지관리, 인력양성 등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기관이다. 전기협회를 비롯한 참가기관들은 이번 콜로키움을 통해 해상풍력발전 관련 전문가들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 연구센터 설립과 운영방안을 그려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장호 군산대 해상풍력연구원 원장은 “이번 콜로키움을 통해 국내 해상풍력산업의 혁신성장을 뒷받침할 해상풍력전문연구센터 설립과 추진내용, 그리고 운영 방향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다양하면서도 심도 있는 의견들이 수렴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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