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 신규 플랫폼 적용해 스포티 중형 세단 이미지 완성…가격 2346만~3289만원

현대차가 스마트 모빌리티 디바이스 ‘신형 쏘나타’를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
현대차가 스마트 모빌리티 디바이스 ‘신형 쏘나타’를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

현대자동차가 이름만 빼고 다 바꾼 신형 ‘쏘나타’를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

신형 쏘나타는 2014년 3월 7세대 모델 출시 이후 5년만에 선보여지는 중형 세단으로 기존 모델(뉴 라이즈)보다 전고가 30mm 낮아지고 휠베이스가 35mm, 전장이 45mm 늘어났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에 3세대 신규 플랫폼을 적용해 정숙성, 승차감, 핸들링, 안전성, 디자인 자유도 등 차량 기본 성능을 크게 개선시켰다. 또 차세대 엔진인 ‘스마트스트림’으로 변경해 연비를 높였으며 가솔린 2.0, LPI 2.0 등 2개 모델을 운영한다.

가솔린 2.0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G2.0 CVVL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으며 최고출력 160마력(ps), 최대토크 20.0kgf·m의 동력성능과 기존 모델보다 10.8% 증가한 13.3km/l(17인치 타이어 기준)의 연비를 갖췄다.

LPI 2.0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L2.0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돼 최고출력 146마력(ps), 최대토크 19.5kgf·m의 동력성능과 기존 모델대비 8.4% 향상된 10.3km/l(16·17인치 타이어 기준)의 연비를 확보했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에 ▲개인화 프로필 ▲현대 디지털키 ▲빌트인 캠 ▲음성인식 공조제어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프리미엄 고성능 타이어 ‘피렐리 P-제로’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 ▲동승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 ▲전자식 변속 버튼(SBW) ▲운전석 스마트 자세 제어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OTA) ▲후석 승객 알림(ROA) ▲터널·워셔액 연동 자동 내기전환 시스템 ▲12.3인치 클러스터 ▲10.25인치 내비게이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등을 도입해 상품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외장 색상은 화이트 크림, 쉬머링 실버, 햄턴 그레이, 녹턴 그레이, 글로잉 옐로우, 플레임 레드, 옥스포드 블루, 미드나잇 블랙 등 8가지고 내장은 블랙 원톤, 네이비 투톤, 그레이지 투톤, 카멜 투톤 등 4가지다.

신형 쏘나타의 가격은 ▲가솔린 2.0 모델이 스마트 2346만원, 프리미엄 2592만원, 프리미엄 패밀리 2798만원, 프리미엄 밀레니얼 2994만원, 인스퍼레이션 3289만원 ▲LPI 2.0 모델(렌터카)이 스타일 2140만원, 스마트 2350만원 ▲LPI 2.0 모델(장애인용)이 모던 2558만~2593만원, 프리미엄 2819만~2850만원, 인스퍼레이션 3139만~3170만원이다.

한편 현대차는 모든 판매 거점에 쏘나타를 전시한다. 더불어 시승을 예약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키를 전송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파미에스테이션(서울 서초구 소재, 오는 23~24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부산시 기장군 소재, 30~31일), 롯데월드몰(서울시 송파구 소재, 다음달 6~7일) 등 전국 30여개 주요 지역에서 차량을 마련한다.

또 신형 쏘나타의 신기술을 체험하길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오는 26일부터 5월 5일까지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쏘나타 체험관’을 운영한다. 체험관은 디자인 개발 과정, 신규 플랫폼 기술, 빌트인 캠을 활용한 영상 촬영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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