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오픈 캠퍼스 모델…온라인·집합교육 병행

전력거래소(이사장 조영탁)는 지난 18일 새로운 오픈 캠퍼스 모델인 ‘KPX 유니온 학점과정’을 개강했다. 이 프로그램은 대학교 방학기간에 집합과정으로만 진행됐던 ‘빛가람 학점과정’을 개선, 학기 중 온라인 교육과 방학 중 집합교육을 병행해 직무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과 이해가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KPX 유니온 학점과정은 지역거점 대학들을 중심으로 성공리에 진행했던 빛가람 학점과정을 전국단위 대학들로 확대시켰고, 이와 관련해 전력거래소와 전국 18개 대학이 지난 1월 교육 협약을 체결했다.

KPX 유니온 학점과정의 1단계 온라인 교육은 총 70차시 과정으로 전력시장과 전력계통 운영, 전력수급계획, 에너지신시장과 전력설비 일반에 대한 교육이 전력거래소 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2단계 집합과정은 온라인 과정을 이수한 수강생을 대상으로 방학 기간에 진행되며, 총 5일 과정으로 전력거래소 KPX교육원에서 전력산업 심화교육, 설비견학과 취업관련 특강 등 대학생들의 취업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과정은 전국 18개 대학 총 300명의 수강생을 사전 확정해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대학별로 교육수강을 원하는 대기자가 다수 발생하는 등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이미 높은 관심과 인기를 끌고 있다. 전력거래소는 교육진행 상황을 면밀히 분석, 하반기에 추가적인 교육시행 검토 등 대학생들의 교육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빛가람 학점과정’에 이어 ‘KPX 유니온 학점과정’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청년 일자리 창출이라는 정부정책에 부응하겠다”며 “공공기관 인재양성의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정부·지자체·대학과 긴밀한 협조하에 교육과정을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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