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홈, 스마트시티, 스마트미디어 등 전 산업분야 ICT 융합기술 공유

20일 서울시 양재동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열린 'ICT 컨버전스 코리아 2019'에서 서강대학교 박현제 교수가 블록체인 현황과 전망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20일 서울시 양재동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열린 'ICT 컨버전스 코리아 2019'에서 서강대학교 박현제 교수가 블록체인 현황과 전망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전 산업 분야에 걸친 ICT융합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ICT 컨버전스 코리아 2019’가 20일 서울시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열렸다.

20일에는 ▲스마트 블록체인 ▲스마트드론·로봇·IoT ▲스마트 자율주행, 교통·철도 ▲스마트의료·헬스케어 ▲스마트시티·홈 등을 주제로, 21일에는 ▲AI융합·서비스 ▲스마트 에너지 ▲스마트미디어, AR·VR ▲스마트팜·팩토리 ▲스마트국방·보안 등에 관한 발표들이 이어진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스마트홈, 스마트시티와 관련된 발표들이 주목을 받았다.

김병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미래융합연구본부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조동우 선임연구원은 ‘스마트제로 에너지 주택구현을 위한 IoT 기반 환기 시스템 개발’에 대해 발표했다.

제로에너지주택 로드맵에 따라 2025년부터 모든 공동주택은 제로에너지주택 건설이 의무화되고 실내 미세먼지 등 거주자의 건강과 실내공기 질에 대한 기준 강화에 따른 환기에너지 절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이에 IoT 기반으로 저전력, 저에너지, 저소음을 실현하고, 사계절, 365일 대응할 수 있는 열회수 환기시스템을 개발한 것이다.

스마트 컨트롤러, 스마트 디퓨저, 스마트 환기유닛으로 구성된 스마트 환기시템은 거주자의 생활패턴에 따른 실별, 세대별 환기 선택과 제어가 어디서나 가능하다.

우정사업본부에서는 임채형 한국우편사업진흥원 우편연구 팀장이 ‘스마트우편함 활성화를 위한 규격 및 인증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집배원이 우편수취함에 우편물을 투함하면 동시에 우편물 수령인에게 우편물 도착을 알려 분실방지, 개인정보유출차단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스마트우편함 품질, 기능에 대한 기본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고 인증하는 방안을 다뤘다.

전자부품연구원의 김재호 미래인터넷연구팀장은 ‘스마트시티 데이터 허브 기술’을 발표했다.

데이터 중심의 스마트시티 실현을 위해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사업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데이터 허브 기술 개발방향과 추진 내용을 소개하는 자리다.

석제범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은 “다양한 산업분야와 ICT 융합을 통한 성장해법을 제시함으로써 어려움을 겪는 산업계가 제4차산업혁명을 계기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각 분야의 저명한 인사들이 참여하는 네트웨킹의 장을 마련하고 '개회식, 만찬 등을 통해 최고 분야의 전문가들이 소통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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