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데이터 통합 플랫폼 업체 레디(대표 이동영)가 퍼시피코 에너지코리아와 손을 잡고 태양광 발전소에 모니터링 시스템을 제공한다.

레디는 일본 현지 태양광 발전 선두기업인 퍼시피코 에너지(Pacifico Energy)의 국내 법인 ‘퍼시피코 에너지 코리아’와 태양광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퍼시피코에너지는 일본 내 태양광 발전 사업 개발, 투자 및 운영을 주력하는 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이다. 2012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누적 1GW 이상의 대형 태양광 사업을 운영했으며 최근에는 일본 최대 규모 태양광 발전 시설 개발에 착수했다. 한국에서는 400MW 규모의 태양광 프로젝트 개발을 위해 국내 법인인 ‘퍼시피코 에너지 코리아’를 설립했다.

레디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레디 인프라넷 기술 서비스 중 하나인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SUNDY M)’을 퍼시피코에너지의 국내 태양광발전소에 구축할 예정이다.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은 레디 인프라넷 서비스의 기술을 적용한 실시간 모니터링 서비스로 태양광 발전소의 발전량, 유지 보수비, 발전효율 저감상태 등 발전소 운영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발전소 사업자들은 발전량 관리와 전력 생산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레디는 현재 현대종합상사의 국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담당하는 현대리뉴어블랩의 국내 발전소에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동영 레디 대표는 “현대리뉴어블랩에 이어 일본 태양광 발전 사업의 1위 기업인 퍼시피코 에너지의 국내 재생에너지 사업 개발에도 참여하게 됐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앞으로 폭넓은 재생에너지 데이터 교류와 정보 서비스를 통해 국내 태양광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디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재생에너지 데이터 통합 플랫폼 업체다. 재생에너지 발전소의 발전량, 소비량, 유지보수비 등 각종 재생에너지 관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기록하고 분석·관리하는 ‘레디 인프라넷(REDi Infranet)’ 서비스를 업계 참여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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