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기업 평균 매출 연 20% 상승...총 수출액은 5배 증가

한국동서발전 본사 사옥.
한국동서발전 본사 사옥.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운영하는 중소기업 협의체가 10주년을 맞았다.

동서발전은 15일 중소기업과의 소통 확대를 위해 구성한 ‘한국동서발전 중소기업 협의체’가 만 10돌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공기업 최초의 중소기업 협의체인 ‘한국동서발전 중소기업 협의체’는 55개 기업으로 시작했으나 10년이 지난 현재 85개 회사가 참여하고 운영되고 있다.

동서발전은 협의체 참여기업들의 지난 10년간 매년 평균 매출액이 20%가량 올랐으며 수출액은 약 800억원에서 4000억원으로 5배가량 성장했다고 밝혔다.

협의체 관계자는 “동서발전이 국내외 전시회 참가를 100회가량 지원하고 270여건의 적극적인 국산화 개발을 지원했다”며 “개발된 시제품을 동서발전이 운영하는 발전설비에 직접 적용해 실증시험하는 등의 노력이 해외시장 진출에 결정적인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협의체가 10년간 롱런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협의체 임원진과 동서발전 경영진의 정기적 만남 ▲발전소 실무담당자와 중소기업 1:1 멘토링 제도 ▲외산 기자재 구매품 목록 제공 ▲퇴직 직원이 중소기업에 기술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 시행 등을 꼽았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중소기업 협의체 10돌을 맞아 우수사례는 더욱 계승하고 새로운 사업 발굴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중소기업 협의체와 동서발전이 함께 성장하는 동반성장의 모범 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 협의체는 정부로부터 우수협의체로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단체상을 받은 바 있으며 동서발전은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7번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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