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총회서 5개 안건 의결

동국제강이 김연극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동국제강이 김연극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동국제강이 15일 서울 수하동 페럼타워에서 제6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어진 이사회에서 김연극<사진>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 사장은 지난해 7월에 사장으로 승진한 바 있다. 이날 대표이사 선임으로 동국제강은 장세욱 부회장과 김연극 사장의 각자 대표 체제가 됐다.

주주총회에서는 ▲2018년 재무제표 승인 ▲사업목적 추가 등 정관 일부 변경 승인 ▲이사 선임 승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승인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모두 5개의 안건을 의결했다.

동국제강은 프리미엄 건축용 컬러강판인 럭스틸의 가공, 시공 서비스 등 토탈 솔루션 마케팅이 고도화됨에 따라 정관 변경에서 종합건설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사내이사에는 김 사장을 비롯해 최원찬 전무, 문병화 전무를 신규 선임했다. 사외이사는 민동준, 남동국, 김용상, 이종원씨를 신규 선임했고 주상철씨를 재선임했다.

장 부회장은 지난해 동국제강의 별도기준 매출액 5조3648억원, 영업이익 1135억원 등 주요 경영 실적을 주주들에게 프리젠테이션 형식으로 직접 발표했다.

이와 관련 장 부회장은 회사 경영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주주와의 직접 소통을 위해 2016년부터 IR방식의 경영 현황 발표와 질의응답(Q&A)을 진행해왔다.

그는 “지난해는 내진용 코일철근, 럭스틸 바이오 등의 신제품 개발과 투자를 지속해 나가는 한편 브라질 CSP제철소가 첫 영업이익을 달성한 의미있는 한 해였다”며 “올해는 기술과 품질을 더욱 높이는 질적 성장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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