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영 주유소 내 설치·운영…충전 시간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구축

윤민호 SK네트웍스 모빌리티사업개발실장(왼쪽)과 정민교 대영채비 대표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윤민호 SK네트웍스 모빌리티사업개발실장(왼쪽)과 정민교 대영채비 대표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K네트웍스와 대영채비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보유 자산과 역량, 노하우를 활용해 ▲SK네트웍스 직영주유소 내 전기차 충전기 설치 및 운영 ▲전기차 이용자 유인 및 충전 시간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구축 등 전기차 충전 인프라 서비스 확대를 목표로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SK네트웍스는 석유제품 판매 관련 40년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주요 거점에 350여개 직영주유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또 지난해 초 주유, 렌터카, 세차, 주차, 정비, 타이어, 긴급 출동 서비스(ERS), 부품 등을 아우르는 모빌리티 통합 멤버십 ‘모스트’를 론칭한 바 있다.

대영채비는 전기차 충전기 전문회사로 이동형 충전기부터 완속 및 급속, 초고속 충전 설비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양을 제조할 수 있는 기술과 설치·운영 능력을 인정받아 지난 한 해 고속도로 충전소의 70%에 자사의 충전기를 구축했다. 충전기 위치, 충전 정보, 결제 등 통합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직영주유소 내에 지난해 10월 밝힌 ‘모빌리티 라이프 스타일 충전소’를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모빌리티 라이프 스타일 충전소는 전기차 시대 이동 고객의 편의성을 선제적으로 제고하고 이동하는 모든 고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휴식과 충전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미래 친환경 이동 수단의 인프라 확장에 기여하는 등 모빌리티 관련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