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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취임 1주년 맞은 김영기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이사장
“사람이 답” 리더십‧미래지향적 경영
최고의 ‘생활안전전문기관’ 도약 기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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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이사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3월 제2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김 이사장은 ‘사람이 답’이라는 경영철학으로 안전, 사람, 기술, 미래 중심으로 기관을 경영, 취임 1년만에 공단을 승강기 안전을 선도하는 최고의 생활안전전문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이사장을 만나 취임 1주년을 맞은 소회와 경영성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지난 1년간 중점적으로 추진했던 사업과 성과가 있다면.
승강기 안전관리법이 전면 개정돼 그동안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에서 수행해오던 승강기 안전인증업무가 오는 28일부터 공단으로 이관된다. 제가 취임할 때까지 답보상태에 있던 인증센터 건립 논란을 KTL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연말에 거창 승강기R&D센터 인수를 마무리했다.
또 안전검사와 법정교육을 신청에서부터 결과 통보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통합고객지원센터를 개소, 승강기 관련 민원을 신속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기존의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과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의 복수노조로 운영되던 노동조합이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출범 2년여만에 ‘하나된 단일노동조합’의 대통합이라는 큰 성과를 이뤄내는 쾌거를 올렸다.

◆승강기 사고 예방을 위해 공단은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
지난해 발생한 승강기 사고는 모두 21건으로 지난 10년간 가장 낮았다. 이는 지난 2008년 최고 154건에 비해 130건 이상 줄어들었다. 또 당시 승강기 보유대수 38만여대와 비교하면 승강기 1만대당 사고 건수는 4.03건에서 0.31건으로 10배 이상 감소했다.
승강기 사고가 이렇게 크게 줄어든 것은 선진화된 승강기 안전검사 기법과 시스템 도입, 생애주기별 맞춤형 승강기 안전교육 강화, 이용자들의 승강기 안전의식 향상 등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이 긍정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우선 공단은 철저한 안전검사를 통한 승강기 사고 예방을 위해 스마트 승강기 검사기법을 개발 도입했다. 설치검사부터 정기검사, 수시검사는 물론 중요사고 발생이나 노후승강기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정밀안전검사까지 세심하고 꼼꼼한 검사로 안전사고 발생 ‘0’를 목표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8일부터 승강기 안전인증업무를 공단에서 수행하는데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앞으로 승강기 안전인증과 연구개발 업무를 수행하게 될 ‘승강기안전기술원’이 오는 26일 경남 거창승강기밸리에서 개원한다.
승강기 안전인증업무의 공단 이관은 승강기 안전관리법 전부 개정에 따른 것이다. 승강기 안전관리법 주요 내용은 안전인증 강화, 승강기 부품의 제조업 또는 수입업 등록제 도입, 제조‧수입업자 사후관리 의무 강화, 안전관리자 자격요건 신설, 관리주체의 사고배상책임보험 가입 의무화, 유지관리 승강기 대수 상한제 도입 등이다.
특히 안전인증은 기존의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라 KTL이 수행하던 승강기 안전인증 업무가 공단으로 이관됐다. 승강기 안전성 강화를 위해 안전인증 대상 승강기 부품을 기존의 12종에서 20종으로 확대하고 승강기 완제품에 대해서도 안전인증을 의무화했다.
안전인증 대상에 추가되는 부품은 로프 등 매다는 장치, 구동기, 비상통화장치, 개문출발방지장치 및 구동체인 등 승강기 안전과 직결되는 승강기 부품이다.

◆공단의 최고 경영자로서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오는 28일 이후 검사와 인증 등 승강기 안전 업무가 일원화돼 공단이 명실상부한 최고의 승강기 안전 전문기관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공단은 앞으로 승강기 설계제조 단계부터 설치, 운행, 유지보수 등 생애주기별로 철저한 안전관리로 대한민국을 ‘승강기 안전강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공단의 가장 큰 경쟁력은 구성원 개개인의 전문화되고 특화된 국내 유일의 승강기 안전 역량이다. 어떠한 기관이자 조직의 제도나 규정 등은 기관장의 경영철학에 따라 다른 방향으로 변화하거나 없어질 수 있지만 구성원들의 개인적인 역량과 우수한 전문성은 내‧외부의 압력에 의해 흔들리거나 변화하지 않고 그 조직을 발전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다.
따라서 남은 임기 동안 공단 구성원들의 승강기 안전에 대한 개인적인 역량을 더욱 향상시켜 국내 70만여대에 달하는 승강기에 대한 수준 높은 공공 서비스로 국민들의 신뢰도를 제고시키고,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승강기 안전 전문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남은 열정을 쏟을 계획이다.
작성 : 2019년 03월 13일(수) 10:45
게시 : 2019년 03월 14일(목) 09:17


이석희 기자 xixi@electimes.com        이석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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