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군수 면담, 신한울 1·2호기 건설현장 점검 나서

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왼쪽 네 번째)이 5일 경북 울진 한울원자력발전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한울원자력안전협의회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왼쪽 네 번째)이 5일 경북 울진 한울원자력발전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한울원자력안전협의회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한울원전 지역을 방문해 안전점검과 소통 강화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엄 위원장은 5일 경북 울진을 찾아 울진군수와 면담·지역 주민 의견 청취·신한울 1‧2호기 건설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날 전찬걸 울진군수와의 면담 자리에서 엄 위원장은 신한울 1·2호기 운영허가 심사와 관련된 사항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올해 7월 예정된 방사능방재 합동훈련이 내실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또 엄 위원장은 이날 신한울 1·2호기 건설현장을 방문해 이동형발전차, 비상냉각수 외부주입유로 등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같은 중대사고에 대처하기 위한 설비 등을 점검했다.

이어 한울 원자력안전협의회 위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엄 위원장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안전규제와 관련된 정보의 적극적 제공은 물론 소통 강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원전 구조물의 안전을 위해 정기검사는 물론 특별점검을 통해 꼼꼼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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