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기사업협동조합(이사장 유병언)은 14일 경기테크노파크에서 2019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한국전력기기사업협동조합(이사장 유병언)은 14일 경기테크노파크에서 2019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한국전력기기사업협동조합(이사장 유병언)은 올해 어려운 대외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공동판매 품목을 확대한다.

전력기기사업조합은 14일 경기도 안산 경기테크노파크에서 조환익 전 한전사장과 김정원 중기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 등을 비롯한 외빈과 조합원사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조합은 이날 총회에서 2019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승인의 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공동판매 품목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올해 해외시장에서 조합원사 간 과당경쟁을 방지하기 위해 수출업체 협의체 활동을 강화한다.

조합은 회원사의 편익을 증진하고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리튬배터리와 인입전선을 공동구매품목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여기에 물류창고 등 공동사업장 마련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중앙회 컨설팅을 통해 수요조사와 타당성 검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공동판매(구매)추진운영위원회를 활성화하고, 품목별 분과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한다. 공동사업의 합리적 운영을 위한 윤리경영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조합은 2018년도 결산 및 이익잉여금처분안 승인의 건, 총회에서 이사회로 권한 위임 승인의 건 등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조합의 2018년도 결산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공동판매 계약실적은 연간단가계약 1051억원, 총액계약 7억원 등 총 1058억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이날 우수경영인상으로 최종현 이피이 대표가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을 수상했고, 공로상은 홍희세 이엔테크놀로지 전무와 최대호 일진전기 팀장에게 돌아갔다.

유병언 전력기기사업조합 이사장은 “지난해는 SOC 투자 축소와 미국 관세 장벽 등 대외환경의 변화로 전력기기산업도 어려움이 많았는데 올해도 각종 경제지표를 보면 난관이 예상된다”며 “올해는 이러한 어려움에 철저히 대비해 반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려고 노력하겠다. 회원사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조환익 율촌스마트에너지포럼 회장은 ‘위기극복 경영리더십’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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