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가장 높은 연 10% 수익률 제공…대구·경북주민은 연 11% 적용

문경솔라발전소 현장 사진<루트에너지 제공></div>
문경솔라발전소 현장 사진<루트에너지 제공>

재생에너지 전문 크라우드 투자기업 루트에너지가 13일 ‘문경솔라발전소 595kW’ 상품을 출시해 개인·법인 투자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경상북도 문경시에 있는 해당 발전소는 발전사업허가, 개발행위 허가 등 인허가와 전력계통 연계용량 확보 등을 끝마쳤다. 또 20년간 kWh당 170원씩 REC(신재생 공급인증서) 장기 고정가격 전력판매 계약을 완료했다. 이번 투자 모집은 총사업비 13억5000만원 중 발전사업 시공자금 및 사업부지 잔금 용도에 필요한 4억원을 일차 모금하는 게 골자다.

수익률은 10% 수준이다. 지역주민을 위한 이웃우대금리 적용에 따라 대구·경북 주민은 연 11%를 받는다. 상품은 루트에너지가 그동안 출시한 태양광 투자 상품 중 역대 가장 높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올 4월 말 준공 예정으로 전체 공정 70% 수준에서 시공이 진행됐다.

인허가 및 전력계통연계 확보, 장기 REC 전력 판매계약이 돼 있어 투자 안전성이 높은 편이라는 게 루트에너지 측의 분석이다. 또 투자원금의 안전 상환이 가능토록 사업부지에 대해 1순위 근저당 설정, 채권양도 담보, 부채상황적립금계정(DSRA) 등 다양한 투자자 보호장치를 설정했다.

상품은 13일 오후 1시에 사전 공개된다. 모금은 오는 15일 오후 1시부터 루트에너지 홈페이지를 통해 시작할 예정이다. 루트에너지는 모금 전 자세한 상품 검토와 이웃 인증에 필요한 서류 구비, 예치금 입금 등 투자 준비를 권장했다.

윤태환 루트에너지 대표는 “이번 문경솔라발전소를 시작으로 다양한 지역 소재 태양광 투자 상품을 거의 매주 출시할 예정”이라며 “루트에너지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태양광 발전사업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난 덕분이다. 깨끗하고 안전한 미래를 바라는 누구나 언제나 편하게 재생에너지에 투자하고 주인이 될 수 있는 기반을 닦아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