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방사선 안전관리, 지역 주민 불안 해소 당부

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왼쪽 세 번째)이 12일 월성 원자력안전협의회 위원들과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왼쪽 세 번째)이 12일 월성 원자력안전협의회 위원들과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 위원장이 12일 월성원전 지역을 찾아 지역주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와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을 방문했다.

이날 월성 원자력안전협의회 위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엄 위원장은 “안전, 소통, 현장 중심의 원자력 안전규제로 국민이 더 안심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지역주민들이 우려하는 사안에 대해서는 충분히 우려가 해소될 때까지 직접 챙기고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원자력연구원의 방사성폐기물 처분과정 분석 오류, 월성3호기 불시 정지 등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서는 철저한 조사를 통해 재발방지대책 등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엄 위원장은 한수원 월성본부와 원자력환경공단을 찾아 관계자들에게 원자력·방사선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과 적극적 정보 공개를 통한 지역주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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