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만6000대 판매로 1위…이어 닛산 ‘리프’ 2위

테슬라 ‘모델3’가 지난해 세계 70개국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테슬라 ‘모델3’가 지난해 세계 70개국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테슬라 ‘모델3’가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최강자 자리를 지켰다.

12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70개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전기차(BEV+PHEV)는 테슬라의 모델3로 조사됐다.

모델3의 판매량은 약 14만6000대다. 2위를 기록한 닛산 ‘리프’는 8만7000여대로 두 모델 사이의 차이는 6만대 정도다. 이어 테슬라의 ‘모델S’와 ‘모델X’가 각각 4만9000대씩 팔렸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에서는 BYD의 ‘Qin’이 4만7000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순수전기차를 포함했을 때는 5위에 속한다.

이외에도 전체 전기차 순위에서는 7위 토요타 ‘프리우스 프라임’이 4만5000대, 8위 BYD ‘Song’ 3만9000대, 9위 BMW ‘530e’ 3만6000대였다.

한편 김병주 SNE리서치 상무는 “테슬라의 모델3 생산이 안정화되며 올해부터 유럽 시장, 2020년부터 중국 시장 판매를 본격화할 것”이라며 “이에 따른 테슬라의 전기차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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