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이엔씨, 60~160W급 제품 4종 선봬
효율 93% 이상, 램프 광속 유지율 10만 시간 자랑
IoT 전용 LED제어시스템·컨버터 올해 6월 이후 출시

LED조명기업인 해피이엔씨가 올 상반기 중 제정될 스마트LED등기구 고효율기준을 충족하는 LED컨버터를 출시했다.

해피이엔씨(대표 문헌균)는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둔 글로벌 조명회사 트리도닉과 협력해 60W, 75W, 120W, 160W급 LED컨버터 4종<사진>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LED컨버터는 보호등급이 IP67이며, 스마트 LED등기구(실외용) 전용 제품이다.

에너지공단에서 지난해 12월 제정한 스마트LED제어시스템 기준과 올해 상반기 제정 예정인 스마트LED등기구(실외용) 고효율인증 기술기준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또 안전인증과 전자파 인증도 획득했다.

제품 효율은 국내 최고 수준인 93~94%이며, 출력 및 배선방식은 서울특별시 도로조명용 LED 기준에 적합한 700mA 수준이다.

직렬 배선방식(자동 전압 조정)으로, 초기 설치 시의 밝기를 등기구 수명이 다할 때까지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LED등기구(실외용) 컨버터의 최대 강점은 보수율(MF)이 0.90 이상으로, LED 램프 광속 유지율을 10만 시간 동안 유지하는 CLO(Constant Light Output) 기술을 탑재했다는 점이다.

이 기술은 LED모듈 초기 광속의 90% (LM90 기준) 밝기를 10만 시간(약 12년) 동안 유지하는 것이다. 기존 LED램프 수명(LM80 기준)이 5만~6만 시간인 점을 감안하면 2배 가까이 오래 쓸 수 있는 셈이다.

따라서 램프 광속 유지계수(LLMF)와 램프 수명계수(LSF)가 1.0에 달한다.

이에 따라 초기 LED도로조명 시설물 설계(기존 LED보수율 MF 0.8 대비) 및 운용 시 소비전력(W)를 약 25% 감소시킬 수 있으며, LED등기구의 수명도 약 2배(10만 시간) 이상 늘릴 수 있다.

해피이엔씨는 도로조명에서 LED등기구 고장의 대부분(약 73%)이 컨버터에서 발생한다며 그 원인은 뇌 서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해피이엔씨는 이런 점을 고려해 스마트LED등기구(실외용) 컨버터의 뇌 서지 보호범위를 10kV(L/N-PE)에 맞춰 뇌격 시 피해수량과 범위를 최소화(Max150m)할 수 있어 혹독한 환경에서도 우수한 적응성을 자랑한다고 강조했다.

문헌균 해피이엔씨 대표는 “디밍을 활용한 에너지절감도 다수의 국내외 운영사례에서 검증 됐듯이 별도의 부가장치 없이 설치 환경에 적합한 디밍 프로그램 입력만으로도 약 50%/년의 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특히 경관조명에 적합하다”면서 “향후 국내 IoT 도로조명 환경에 최적화된 IoT LED제어시스템과 IoT전용 LED컨버터를 올해 6월 이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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