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협약 내달 마무리…상반기중 마스터플랜 마련

한전공대가 들어설 예정인 나주혁신도시 부영CC.
한전공대가 들어설 예정인 나주혁신도시 부영CC.

한전공대를 유치한 전남도가 나주혁신도시 인근에 대학 설립을 지원할 전담조직을 만들어 실시협약을 준비할 예정이고, 한전도 올 상반기 중에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것으로 보여 한전공대 설립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전남도는 3개팀 17명 규모의 한전공대 설립 지원을 위한 테스크포스(TF)를 이달 중 구성할 방침이다.

TF는 한전과의 한전공대 입지선정 실시협약을 앞두고 이를 전담하기 위한 조직으로 전남도·나주시와 함께 한전까지 협력기관으로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도는 TF 구성이 마무리되면 곧바로 한전측과 한전공대 입지 실시협약에 착수한다. 한전과 전남도는 한전공대 입지 제공 조건 등에 대한 상세한 협의를 시작해 3월 중에 협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실시협약이 마무리되면 4월 중 조직개편을 거쳐 TF를 정식 조직으로 출범시킬 예정이다.

‘한전공대 설립 지원단(가칭)’은 최대 4~5개팀 25~30명 규모로 구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전측은 실시협약이 마무리되는대로 운영·교과 체계 등을 정리한 최종용역보고서가 나오면 마스터플랜 마련에 착수한다. 마스터플랜은 올해 상반기 중에 완성할 계획이다.

한편 실시협약이 이뤄지면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전남도의 한전공대 부지제공 조건과 지원계획 등이 공개될 것으로 보여 내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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