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주관, 2018년 청렴도 평가 동종기관 1위에 연이은 쾌거

부산교통공사(사장 이종국)가 “지난달 31일에 발표된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18년도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전국 27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총 5개 등급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중 15.5%인 42개 기관에 1등급이 부여된다.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부패방지 정책 추진의 적정성과 효과성을 평가하는 제도로, ▲반부패 추진계획 수립·이행 ▲청렴생태계 조성 ▲부패위험 제거 개선 ▲청렴문화 확산 ▲반부패 수범사례 개발까지 총 6개 영역의 39개 지표에 대한 추진실적 평가로 이뤄진다.

공사는 공직유관단체 Ⅰ그룹(19기관)에서 1등급을 받았다. 부산시를 제외하고 시 산하기관 중에서는 유일하게 거머쥔 1등급이라고 공사는 설명했다. 또한 동종기관 중에서도 최고점(95.15점)을 기록하며 의미를 더했다. 공사는 ▲부패방지 제도 개선 ▲청렴 거버넌스 운영 ▲부패행위 처벌·관리 강화 등 주요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이로서 공사는 지난해 청렴도 평가에서 시 산하 공기업은 물론 동종기관 중 최고점(8.88)을 받은 데 이어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도 1등급을 달성하며 청렴경영 구현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공사는 청렴 카드뉴스와 BTC 청렴캠프 등을 통해 직원 청렴의식을 향상시키는 데 노력을 기울였다. 뿐만 아니라 부패개연성이 높은 1억 이상 공사 계약 건을 대상으로 청렴감찰제를 시행하고,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한 청렴콜 제도를 통해 부패경험 여부를 직접 청취하는 등 부패 통제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했다.

더불어 지난달 29일에는 노사 대표가 ‘청렴실천 협약’을 체결함으로서 청렴도 최우수 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힘을 합칠 것을 약속했다. 이 협약에서 특히 노사는 청렴 실무협의 기구인 ‘청렴정책 협의회’를 설치해 청렴경영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공사는 올해도 청렴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해 명실상부한 청렴도 최우수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각오다.

부산교통공사 이종국 사장은 “반부패 청렴정책을 수립하고 철저히 이행한 결과 뜻깊은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부터는 노사가 함께 더 깨끗하고 투명한 조직문화를 향해 전사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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