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의 행복 뮤지컬 ‘메리 포핀스 리턴즈’...가족 영화로 제격!

디즈니 4대 뮤지컬로 손꼽히는 작품

더욱 화려해진 라이브 액션 뮤지컬로!

“영원한 이별은 없어. 잠시 자리를 비울 뿐”

1964년 개봉해 유수 영화제를 휩쓸었던 ‘메리 포핀스’가 2019년 ‘메리 포핀스 리턴즈’로 다시 돌아온다.

동명의 원작인 ‘메리 포핀스’는 ‘미녀와 야수’ ‘알라딘’ ‘라이온 킹’과 함께 디즈니의 4대 뮤지컬로 손꼽히며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명작으로 일컬어지는 원작을 바탕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메리 포핀스 리턴즈’가 더 화려해진 비주얼과 감성적인 스토리, 그리고 황홀한 음악과 함께 오는 14일 극장가를 찾아온다.

‘시카고’ ‘라라랜드’ 등 아카데미가 사랑한 제작진과

새롭게 창조된 9개의 OST & 완벽한 뮤지컬 시퀀스!

‘메리 포핀스 리턴즈’는 엄마와 아내를 잃은 마이클과 세 아이에게 다시 돌아온 ‘메리 포핀스’가 마법 같은 황홀한 경험으로 행복을 선사하는 뮤지컬 영화로, 제76회 골든 글로브 4개 부문 및 제72회 영국 아카데미 3개 부문 노미네이트, 2018 AFI(American Film Institute) Awards 올해의 10대 영화에 선정된 바 있다.

원작의 뮤지컬 요소와 혁신적인 영상을 잘 살리면서 새로운 디즈니 라이브 액션의 완성도 높은 비주얼을 구현하기 위해 ‘19년 신작에는 뮤지컬에 대한 이해가 높고 아카데미 수상 경력이 있는 할리우드 제작진이 참여했다.

먼저 연출은 ‘시카고’, ‘숲속으로’ 등 뮤지컬 영화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호평을 받은 롭 마샬 감독이 맡았다. 그는 “클래식 영화가 가진 특징과 아름다운 이야기를 이어가되, ‘메리 포핀스 리턴즈’만의 독창적인 스토리와 음악으로 완전히 재탄생 시키려고 했다”며 자신감을 표했다.

제작은 ‘라라랜드’의 마크 플랫이 맡아 원작이 지닌 클래식한 면을 잃지 않으면서도 현대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를 가미했다. 각본을 맡은 ‘라이프 오브 파이’의 데이빗 매기는 어른이 된 마이클과 제인, 새롭게 등장하는 마이클의 세 아이들 이야기를 완전히 새로운 서사에 담아냈다.

촬영은 ‘게이샤의 추억’의 디온 비브와 프로덕션 디자인의 존 마이어가, 의상은 ‘셰익스피어 인 러브’의 의상 디자이너 샌디 파웰이 함께해 다양한 색감과 독특한 디자인의 의상을 선보인다.

음악은 그래미상과 토니상을 수상한 바 있는 마크 샤이먼과 스콧 위트먼이 맡아 ‘메리 포핀스’의 새로운 이야기와 캐릭터의 풍부한 감정을 아름다운 멜로디와 활기찬 리듬으로 표현했다.

새롭게 만들어진 9개의 곡 중 ‘메리 포핀스’의 상상이 이뤄지는 마법을 보여주는 ‘Can You Imagine That’은 새침함과 다채로운 표정으로 노래하는 에밀리 블런트의 매력이 물씬 담겨있다.

특히 도자기 속 축제로 가는 마법을 담아낸 ‘The Royal Doulton Music Hall’과 ‘메리 포핀스’와 ‘잭’이 음악 극장에서 펼치는 뮤직쇼 ‘A Cover Is Not the Book’은 활기차고 쾌활한 목소리는 물론 두 배우의 뛰어난 춤 실력까지 볼 수 있는 뮤지컬 시퀀스다.

이외에도 50여명의 댄서들이 참여한 ‘Trip a Little Light Fantastic’은 스펙타클한 군무와 신나는 합창으로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동시에 사로잡을 예정이다.

‘엣지 오브 투모로우’ 에밀리 블런트와

콜린 퍼스, 메릴 스트립 등 명품 배우들의 앙상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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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캐스팅만으로도 화제를 불러모은 에밀리 블런트와 콜린 퍼스, 메릴 스트립, 벤 위쇼 등 할리우드 명품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점도 개봉일이 기다려지는 포인트 중 하나다.

먼저 도도하고 까칠하지만, 모두를 행복하게 하는 마법과 따뜻한 마음을 지닌 ‘메리 포핀스’ 역은 에밀리 블런트가 맡았다.

롭 마샬 감독은 “에밀리 블런트 외에 다른 배우는 생각할 수 없었다”며 무한한 신뢰를 드러냄과 동시, “재미있고 따뜻하고 감성이 풍부한 여배우다. 춤과 노래도 좋다. ‘메리 포핀스’는 겉으로는 엄격하고 무뚝뚝하지만 내면은 따뜻하고 어린아이 같은 매우 다층적인 캐릭터이다. 에밀리 블런트는 그런 부분을 전부 구체적이고 정교하게 잡아냈다”고 전해 개봉일을 더욱 기다려지게 한다.

‘메리 포핀스’의 조력자이자 런던에 빛을 가져다주는 점등원 ‘잭’ 역은 퓰리처상, 토니상, 그래미상을 휩쓴 브로드웨이 최고의 뮤지컬 배우인 린-마누엘 미란다가 맡았다.

무엇이든 고쳐주는 ‘메리 포핀스’의 사촌 ‘톱시’ 역은 아카데미 3회 수상, 18번의 노미네이트 기록을 가진 천의 얼굴 메릴 스트립이 분했다.

‘킹스맨’ ‘맘마미아!’ 시리즈로 국내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콜린 퍼스는 욕심 많은 은행장 ‘윌리엄 웨더롤 윌킨스’ 역을 맡아 악역으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어린 시절 ‘메리 포핀스’와의 추억이 있는 뱅크스 남매 중 ‘마이클 뱅크스’ 역은 ‘향수’ ‘007’ 시리즈를 통해 강렬한 매력을 발산한 벤 위쇼가 맡았다.

그의 누나인 ‘제인 뱅크스’ 역은 에밀리 모티머가 맡았다. 뱅크스 가족을 돌보는 ‘엘렌’ 역은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론 위즐리의 엄마로 잘 알려진 줄리 월터스가 맡았다.

할리우드의 살아있는 역사로 불리는 딕 반 다이크와 안젤라 랜즈베리는 각각 전 은행장 ‘도스 주니어’와 추억을 전해주는 ‘풍선 할머니’ 역을 맡아 반가움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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