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여만원어치 물품 구입해 소외계층에 전달·재래시장 이용 권장 캠페인 진행

이인호 한수원 고리본부장과 고리본부 직원들이 29일 부산 기장군 좌천시장에서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인호 한수원 고리본부장과 고리본부 직원들이 29일 부산 기장군 좌천시장에서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인호)가 설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에게 안부를 전하고 지역 주민에게 나눔을 실천했다.

고리본부는 29일 부산 기장군 좌천시장에서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이인호 고리본부장을 비롯한 본부 직원 40여명이 참여해 총 300여만원 상당의 식료품과 생활용품을 구입하고 재래시장 이용을 권장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고리본부는 새벽 장사 준비로 아침식사를 못한 좌천시장 상인들과 주민들에게 빵과 우유를 전달하며 격려했고 서로 덕담을 나누며 지역과 발전소의 안녕을 기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구입한 물품은 고리본부 직원으로 구성된 고리봉사대와 북한이탈주민 부녀회가 함께 분류·포장작업을 진행해 주변 지역 소외계층과 몸이 불편한 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형편이 어려운 이웃 70가구에 전달했다.

물품 구입비용은 고리본부 직원들의 급여를 십시일반 모금한 러브펀드를 사용했다.

이인호 고리본부장은 “이번 나눔이 지역 주민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고리원자력본부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먼저 다가가 우리 지역의 복지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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