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한국에너지공단·다쓰테크·대성파인텍·신성이앤에스 등 참여

광주광역시는 지난 24일 경기도 용인시 한국에너지공단 1층 대회의실에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관련기관 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광주시, 광주 남구,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다쓰테크·㈜대성파인텍·신성이앤에스㈜, 사업 대상지역 대표 장준한씨(남구 대촌동) 등이 참여했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동일장소에 태양광, 태양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을 설치하거나 주택·상업·공업지역 등 특정지역이 혼재된 지원지역에 1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을 설치할 경우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광주시와 남구는 지난해 2월 한국에너지공단 융복합지원사업 공모 신청 이후 시공업체 선정, 주민설명회를 거쳐 8월 최종 공모 대상으로 선정됐다. 사업은 총사업비 9억6400만원(국비 4억7500만원, 시비 3억1900만원, 구비 4500만원, 수요자 1억2500만원)을 투입해 오는 2월부터 7월까지 남구 대촌동 일원 17개 마을, 137개 가구에 태양광 발전설비 123개, 태양열 온수설비 14개를 설치하는 것이다.

이번 사업 추진으로 신재생에너지 설비(태양광 358㎾, 태양열 84㎡)가 대거 설치되고, 연간 48만㎾h의 발전 및 4300만㎉의 열량생산 효과가 발생하게 된다. 이에 따라 참여 가구의 전기요금 및 난방비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에너지밸리 주변에 신재생에너지원이 대거 설치되면서 에너지밸리 주변에 에너지자립마을 조성도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손경종 시 전략산업국장은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대상지를 꾸준히 발굴해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택지원, 지역지원, 공동주택 발코니 태양광 지원 등 올해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에도 시민들이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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