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자원개발 지원사업 설명회 개최…“키워드 ‘일자리’와 ‘안전’”
국내 광물자원개발 지원사업 설명회가 24일 오후 한국광물자원공사 원주 본사에서 열렸다.
이날 설명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국내 자원업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광업 지원정책 소개 ▲국내광물자원개발 지원사업 안내 ▲자원산업자금 융자 안내와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수산중공업, 볼보코리아, 샌드빅 등 광산장비 업체 홍보부스와 3D스캐닝을 활용한 스마트마이닝 소개부스 등이 설명회장에 마련돼 참석자들을 맞이했다.
광물공사는 올해 국내 민간자원업계 활성화를 위해 총 926억원 상당의 민간지원 프로그램과 융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115% 증가한 규모라는 전언이다.
지원대상은 국내 광산업체로 ▲일반광육성사업 ▲동반성장프로그램 ▲광산안전시설 ▲광업분쟁해소 사업 등을 통해 자금·기술지원을 비롯해 법률검토 등의 전문서비스를 제공한다.
광산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한 원격조종장치, 실시간 안전관리시스템 설치 등을 지원하고 업계 고용안정을 위해 2016년부터 실시한 중소기업-취업준비생 연계지원사업, 중기 재직자대상 내일채움공제 지원도 지속할 방침이다.
또 신규사업과 설비투자 등으로 자금확충이 필요한 광산업체, 광산물 가공업체, 석재가공업체에 총 800억원 상당의 융자를 지원한다.
남윤환 광물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올해 지원사업은 광산안전시설과 전문인력양성 예산을 확충하는 등 자원업계 안전확보와 고용안정에 중점을 둘 것”이라면서 “관련 제도개선 및 상반기 예산 조기 집행 등을 통해 자원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