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개최지 중간평가 실시 지난 2년간 추진실적 및 향후 지원계획 등 평가
중간평가 결과, 앞으로 2년(2019~2020년) 개최지 연장 확정 받아

부산시는 21일 “지스타 개최지 중간평가를 실시한 결과, 부산시가 차기(2019~2020년) 지스타 개최지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지스타는 (사)한국게임산업협회(협회장 강신철)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게임 전시회다. 4년마다 공모를 통해 개최지를 선정한 뒤, 2년 경과 후 중간평가를 실시하고, 적격 여부에 따라 향후 2년을 연장한다.

부산시는 지난 2009년 지스타를 부산에 유치한 이래,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이인숙)과 함께 2018년까지 10년간 지스타를 성공적으로 개최해왔다. 특히, 2018년 지스타는 36개국 689개사 2,966부스 규모로 개최되어 다시 한 번 역대 최대 성과를 기록했다.

이번 개최지 중간평가에서 부산시는 ▲지방비 투자 ▲전시인프라 지원 ▲숙박 지원 ▲공공인프라 지원 ▲지스타 개선·강화 방안 ▲게임산업 지원·지지활동 등에 대한 항목을 평가받았다.

중간평가에는 조영태 부산시 문화체육관광국장, 이인숙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 등이 참석해 예산 지원, 벡스코 등 전시인프라 제공, 참가기업 및 바이어 등에 대한 숙박 지원, 관람객 안전, 교통, 홍보 등 지스타 성공 개최를 위한 부산시의 전폭적인 지원과 노력에 대해 설명했으며, 지스타의 지속적 개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벡스코 시설 확충, ▲지스타 중장기발전계획 수립, ▲지스타 홍보 플랫폼 확대 등 지스타 발전을 위한 방안과 ▲게임·문화콘텐츠 융복합타운 건립, ▲e스포츠 상설경기장 조성, ▲국제e스포츠 R&D센터 구축 등 게임산업의 종합 생태계를 구축하고, 게임관련 이슈에 대한 정책 포럼, 캠페인 개최 등 게임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해나갈 것을 설명했다.

부산시는 중간평가시 제시한 사항들의 구체적인 실현 방안과 지스타 운영 관련 사항 등을 앞으로 2년간에 걸쳐 주최기관과 협력하여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우리시의 지스타 개최는 일회성의 행사나 축제를 유치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부산이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모든 이슈에 함께 동참하면서 게임산업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밝히면서, “우리시는 지스타 개최를 비롯하여 ‘게임도시 부산’의 비전을 가지고 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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