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공유 모델’ ‘1% 행복나눔’ 등 평화 공로 덕분”

SK인천석유화학이 21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제28회 인천광역시 산업평화대상’ 시상식에서 ‘기업체 부문’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천광역시 산업평화대상’은 지난 1991년 처음 열린 뒤 올해로 28회째를 맞았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사 화합과 산업평화 정착에 기여한 단체 및 근로자 등을 발굴해 포상함으로써 노사협력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는 전언이다.

특히 올해는 인천시 노사민정협의회에서 노사 및 노노(勞勞) 간 갈등을 해소하고 산업평화에 기여한 단체와 근로자를 중심으로 수상자를 선정했다.

시상식에는 인천광역시 허종식 균형발전정무부시장, 한국노총 인천지역본부 김영국 의장, 인천경영자총협회 김학권 회장, SK인천석유화학 이배현 경영혁신실장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노사 화합을 위한 대화 창구의 다양화 및 열린 경영 실천, 생산성 향상과 안전 보람 일터 조성, 그리고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위한 지역사회 공헌 등 산업평화 정착을 위해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전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해 지역 최초로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협력사와 임금 일부를 나누는 ‘임금공유 모델’을 도입했다. 올해는 노사 합의를 거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본급의 1%를 기부하는 ‘1% 행복나눔’으로 확대 시행했다. ‘1% 행복나눔’ 기금은 인근 지역 복지시설 지원과 저소득층 집수리 및 인공관절 치료지원 등 지역 사회공헌 활동과 협력사 복지 기금으로 사용되고 있다.

SK인천석유화학은 4일과 12일에는 각각 ‘2018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제13회 인천사회복지상 사회공헌 부문’을 수상했다. 11월에는 ‘대한적십자사 유공 표창 최고 명예장’을 수상했다. 9월에는 고용노동부로부터 ‘2018년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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