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252kW 설치…전기료 절감 및 냉·난방 난제 해소

충북 음성군 봉곡2리에 설치된 태양광 설비 앞에서 한화그룹 관계자들과 봉곡2리 주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 음성군 봉곡2리에 설치된 태양광 설비 앞에서 한화그룹 관계자들과 봉곡2리 주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지난 6월 18일부터 이달 초까지 전국 37개 마을·사회복지시설 등 취약계층에 252kW 규모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료로 설치하는 ‘해피선샤인(Happy Sunshine)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한화그룹에 따르면 지난 13일 충북 음성군 봉곡2리 마을회관에서도 해피선샤인 캠페인 설비 준공식이 있었다. 성기타 봉곡2리 이장은 “마을 사람이 이용하는 마을회관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전기요금 절감과 여름·겨울철 냉·난방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화그룹은 지난 2011년부터 8년째 해피선샤인 캠페인을 통해 전국 254개 사회복지시설과 마을에 모두 1779kW 규모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이는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 1230t이 감소하는 효과와 20년생 소나무 37만여 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다.

또 사회복지시설 등은 전기요금 절감 등 시설 운영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 한화그룹은 태양광 안전점검을 포함해 유지보수, 전력생산량 모니터링 등 사후관리도 지원하고 있다.

김상일 한화사회봉사단 부장은 “친환경 에너지 나눔 활동인 해피선샤인 캠페인을 통해 앞으로도 건강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그룹은 2011년부터 ‘한화 태양의 숲’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외 친환경숲을 조성하고 있다. 몽골 토진나르스 사막화 방지 숲 등을 시작으로 중국, 우리나라에 모두 7개 숲을 조성했다. 모두 133만㎡ 면적(축구장 180여 개 규모)에 총 49만9000여 그루 나무를 심었다. 숲은 사막화 방지, 수질 및 대기 정화, 토사유출 방지 등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활동 결과는 UN사막화방지협약 총회(2011년)와 UN본부에서 열린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고위급 정치포럼’(2018년) 부대 행사에서 UN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파트너십 모범사례로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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